저랑 비슷한 느낌을 가지셨네요... 저는 카본 인클라인 160 사용자... 정직함이라.... 저는 우직함으로 표현했는데...  ㅎㅎ

뭐랄까... 황진이 라기 보다는 신사임당 같은 데크...

보통 인클라인과 약간 차이점이 있다면 전 대나무 코어에 인서트홀 강화를 추가로 주문했네요... 알파인 바인딩과 부츠도 쓸려구요...

역엣지는... 잘 안일어나요.... 카빙시에는 엣지가 확실히 잠기면서도 엣지 체인지 때는 신경 안써도 알아서 풀린다는.... 오토카빙...

노즈와 테일의 "디캠버링" 때문인데.... 도넥은 인클라인부터 다중 사이드컷 등 알파인 공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엣지 그립력, 주행시 

안정성은 탁월하죠... 슬라이딩턴도 의외로 잘 되죠... 

단점은... 역시 무게.... 사장 숀이 카본은 600그램 가볍댔는데... 무게가 3.1킬로.... 그럼... 일반 데크는... 헐... -_-ㅋ

그런데 쥔장 숀의 성격상... 내구성을 훼손하면서도 경량화를 추진하려 하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출고시 엣지가 튜닝되어 있지 않은 (90도, 0도) 상태로 나옵니다... 저느 89도 1도로 튜닝했어요... 

구입하시려면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플렉스... 토션... 단단하죠...  여성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브랜드가 아니라는.... 

도넥 데크의 플렉스는... 참... 80킬로 이상 되는 라이더가 타면 굉장히 탄력있고 매력적인 데크가 되는데...

70킬로 정도가 타면... 상당히  딴딴하다는... 

혹시 붓아웃 없게 주문하시려면...

http://www.donek.com/images/angle_guide.pdf

위의 각도기로  도넥 코리아 가셔서 원하는 각도로 (75도 이상 추천) 부츠와 바인딩을 원하는 보드에 셋업하신 후에....

허리너비를 새로 재세요... 

전 다음 도넥 데크는.... 1) 테일 납작하게, 노즈는 커스텀 형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 있다는...), 커스텀 허리너비 (18/-6 으로 85도 엣징을 주어도 붓아웃이 없게요), 커스텀 플렉스, 대나무 코어, 그리고 가능하면 캠버를 최대한 플랫하게 만들어 돌라고 (pull out the camber) 주문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