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이

2014.02.25 18:18

글쓰신분께 태클을 거는 것은 아닙니다만,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이 있어 몇줄 적고 갑니다.

 

저는 바인딩은 유니온 포스가 무난하면서도 갑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간단한 제소개를 하자면 6년차 보더이며 바인딩은 버튼 CO2, 옛날 유니온포스, 12/13 RK-30, 유니온 컨택정도
써본 사람입니다. 데크는 4장, 부츠는 3켤레 신고있네요.)

 

올해 다시 13/14 유니온 포스로 넘어왔는데.. 스트랩이 뻑뻑하거나 잘 안풀리는 부분 상당히 개선 되었구요
힘전달이 너무 부족하지도, 너무 과하게 반응하지도 않는 것이 딱 무난하면서도 중상급 제품이라고 다시한번
느꼈거든요..

 

확실히 바인딩 관리 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유니온은 좀 안어울릴 수도 있어요.. (앵클 스트랩 나사 맨날 풀리는건
고질적인 문제인데 왜 개선 안하는지 진짜 궁금하네요 ;;;)

 

하지만 고집스러운 3피스 바인딩 구조로 센터링을 자유롭게 하며 경량화를 위해 하이백 포워드 조절장치를
없애버리는 무리수를 감행하지 않는 점등은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살x몬 의 물렁물렁한 힐컵같은 낯설은(?)
장비 변경을 하지 않는 점등도 유니온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조잡한 상술이라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국민장비.. 써보고 안 좋은건 거의
없더라구요.. 에이젼트, 오피셜, 이온, 포스, 에보.. 써보고 전부 만족했던 장비들이에요.. 국민장비라고
들었던 것 중에 불만이었던 제품은 12/13 RK30 이거밖에 없군요..

 

어짜피 장비라는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자기한테 잘 맞으면 좋은 거겠지만, 알려지지도 않은 브랜드를 샵의
꼬임에 넘어가 산다음에 1~2년 쓰고 싼값에 중고 내놔도 잘 안팔릴 바에는.. 어느정도 여러 사람에게 검증된
'국민장비' 라는걸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장비' 는 그나마 제값 받고 팔 수 있고 팔리기도 잘
팔리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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