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켄타

2015.02.12 15:04

안녕하세요...먼저 신분을 밝히자면 GMP에서 장비를 받아 쓰고 있는 평범한 라이더입니다...

아마 일반 유저보다는 GMP쪽에 조금 감정이 기울 수도 있어서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일절 논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디럭스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유저들이 이 글을 볼 경우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장비 설명 위주로 한 마디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디럭스의 끈 고정방식은 부츠에 부착되어 있는 고정지지대와 캡으로 되어 있는데, 캡이 움직여서 끈을 조여주는 방식입니다. 캡은 끈을 묶을 때 양옆으로 벌려서 고정지지대에 잠기도록 되어 있는데, 무리하게 힘을 가해서 캡이 분리된다기 보다는 툭 튀어나오게 생겨서 캡이 어딘가에 부딛히면 종종 분리되곤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지만 아는 동생이 캡이 분리된 상태의 부츠를 물려받게 되어서 캡만 받아서 수리할 수 있도록 해준 적이 있었어요...캡은 비교적 수리가 쉬운 부품이고 분리되면 새 캡을 받아서 스프링과 함께 끼우면 됩니다. 하지만 부츠에 박음질로 부착된 고정지지대는 사실 작동시에 부서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고, 지빙을 하다가 기물과 부딛힌다거나, 아니면 부츠를 외부의 단단한 물체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외에는 부서질 일이 없을 겁니다.
본문 사진에 나와 있는 본드칠 되어 외피에 고정되어 있는게 바로 끈 지지대 부품이고요, 첫번째 사진(곤지암 라이더)은 캡만 분리된 상태라서 캡을 끼우면 정상적으로 작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문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츠에 고정되어 있는 끈지지대 부품입니다. 구조상 쉽게 고장나는 부위는 아니지만 플라스틱 제품이라서 간혹 파손될 경우 어떻게 수리를 할 것인가...현재는 박음질되어 고정시키는 방식이라서 박음질을 제거하고 부서진 부품을 분리한 후 새 부품을 넣고 박음질을 새로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니고 수리 후에도 외관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끈 고정지지대 부품을 외피에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키는 형태로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디럭스에서도 이 문제를 파악하고 보다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부품을 개선시킨 것같습니다. 


어떠한 제품도 소비자의 과실까지 AS 해주는 제품은 없습니다. 끈고정 캡은 작동되는 부품이라서 떨어져 나갈 수 있지만, 부츠에 부착된 고정지지대는 사용하다가 외부의 충격을 받지않으면 깨지지 않습니다.

데크도 충격으로 탑시트가 벌어지면 그건 이용자가 수리를 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너 열성형은 디럭스부츠의 이너는 전용 히팅기로 일정시간 가열 후 깔창을 넣고 외피에 다시 결합한후 부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정시간동안 가열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피가 작아서 늘리려는 목적으로 발가락에 패드를 덧대고 착용해서 열성형하기도 하지만 그 효과는 잘 맞는 부츠를 사용할 때보다 크지 않습니다. 전용 히팅기로 가열하지 않거나 히팅 후 이너가 뜨거운 상태에서 착용하지 않을 경우 이너가 변형될 수도 있다고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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