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ho730

2010.12.29 19:07

방수와 발수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방수란, 섬유의 표면을 전체적으로 막아 (비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의 침투를 방지하는 것이고,

 

발수는, 섬유 자체에 발수제를 침투시켜 주는 것입니다. 방수와는 달리 통풍이 되는 것이지요.

 

방수=발수+통풍의 개념이 아닙니다.

 

방수가 스노보드 의류에 사용하기는 더 적합하지만, 통풍성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죠.

 

고어텍스는, 엄연히 말하자면, 발수 자재입니다. 그러므로, 외부 옷감에는 쓰지 않는 것이죠. 비싸고 내구성 떨어지기도 하구요.

 

겉감의 방수능력이 시간에 따라 저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코어텍스 같은 발수자재를 써서 방수기능을 보강하는 것이지요.

 

스노보드 장갑이 가죽으로 되어 있다고, 방수능력이 원래 별로다... 라는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자켓, 팬츠, 장갑 같은 의류에는, 당연히 방수능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겉감 자체의 방수능력이 시간에 따라 저하되는 것은 천연 가죽, 인조 가죽이나 합성 섬유도 비슷합니다.

 

 

 

그러고 보니... 몇년전에 물건들을 더 잘만들었던 거 같네요...

 

저도 마모트, 안쪽에 고어텍스 재질이 아는 비닐 재질로 방수 처리가 된 가죽 장갑을 썼는데,

 

2년동안 정말 끝내주게 방수 잘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통풍이 잘 안되어 장갑 내부의 냄새가... ㅠ.ㅜ;

 

장갑을 교체한 이유는...  잘못해서 장갑을 되집어버려 안쪽 방수 처리가 엉망이 되어버려서 바꿔어 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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