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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안와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노우보드 영화인 훨스트(퍼S트가 금칙어네요?) 디센트를 다시 꺼내서 봤습니다.
단순히 멋있는것 희귀한 광경 화려한 장면들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스노우보드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발전된 그 역사와 스노우보드정신이 어떤것인가
앞으로 스노우보더들이 지향할 점은 무엇일까?
하는 여러가지 화두를 제시하는 참 명작중의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리는 테르예, 숀화이트, 파머, 한나, 그리고 우리 핸썸한 쌀행님도 중반부부터 출연...
DC comic로 치자면 슈퍼맨, 아이언맨, 원더우면같은 캐릭터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대작...
스노우보드가 비제도권의 안티소셜 내지는 언더그라운드, 아나키스트같은 취급을
받고 한때는 스키장의 불청객 취급을 받던 시절도 있었지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었고 저 역시도 스키를 타다가 보드로 넘어왔는지라...^_^
당시 일부 슬로프는 보더들을 출입금지시키기도 했었죠.
우연히 오늘 자게의 글 하나를 읽다가
스노우보딩이라는 비싼(?) 취미활동을 한다하여 좋지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주변사람들이 많다는 글을 보니까 갑자기 욱하는 마음이 올라와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그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당신들이 스노우보드 스피릿을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