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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헝그리보더 중급자 클리닉 vol.7 후기(파란공기 강사님)


강습과목 : Down unweight riding, Deck 1/2 사용하기, Pressure control 방법(급사),Balance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


아직 클리닉 사진이 없어서, 저희반 강사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ㅎㅎㅎ

(글 읽으시고 마지막에 보실 수 있습니다!!!!)



보드를 탄지 어언 2년차!!


순수하게 라이딩만 즐기는 나로서는 슬라이딩이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먼가 나 자신이 제대로된 슬라이딩턴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화장실을 갔는데 먼가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헝그리보더에서 Final 클리닉을 마감시한 1일전에 우연찮게 발견했고,


파란공기 강사님 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강습 내용이 상급반 내용이었으나;;;; 분명히 헝그리보더 중급자 클리닉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친구의 추천 + 파란공기 강사님의 명성을 익히 들었던지라 파란공기 강사님으로 신청완료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 당첨되었다는 문자 한통이 똬~~악!!!
(클리닉을 받게 해주신 헝그리보더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감사드립니다.ㅎㅎㅎ)


당첨은 되었으니, 이제 강사님한테 이쁨받기 위해 토요일 주간에도 연습!, 야간에도 연습!


일요일 오전 강습 전까지 연습을 하고 나니... 다리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고... 안좋은 느낌이 엄습합니다.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강습을 하러 휘팍 유스호스텔로 이동!!


파란공기 강사님반이 호명되고, 여성분 1명은 있겠지라고 기대를 했는데....ㅠㅠ


역시나 5명 모두 남성들로 이루어진 그리고 건장한 남성 5명이였습니다. 열심히 보드만 타는 것으로!!!


처음 파란공기 강사님을 보았을 때, 카리스마가 물씬 물씬 풍겨 무서웠지만, 부드러운 목소리를 들으면서


파란공기 강사님의 매력에 빠져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라이딩은 우리들의 실력을 보기 위해 곤도라를 타고 밸리로 향했습니다.


밸리 상단에서 한명씩 내려오세요 라고 말씀하시고 순식간에 슝하고 내려가시는데, 느낌이 이상합니다.


내가 본적이 없는 라이딩 모습... 슬라이딩 턴이 맞는가... 먼가 미끌미끌 거리는데


마치 상하가 반대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눈으로 보면서도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멘붕!


일단 처음이니깐 밸리 상단에서 천천히 턴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역시 아침까지 너무 열심히 탔는지 다리가


풀리면서 털리기 시작합니다. 이게 아닌데ㅠㅠ... 이렇게 타는걸 보여드리고 싶은게 아닌데라며 그렇게 첫번째


테스트 라이딩을 마치고 강사님쪽으로 모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습 시작!!!!



첫번째, 시선처리하면서 Pressure control.


놓치고 있던 시선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프레스는 어떻게 주는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도데체 어디를 보고 가야하는거야! 멀리 보라는건지 아님 어딜 봐야하는지 멘붕이였지만...


세번째 타기 시작할 때는 아 시선을 이렇게 둬야 하는구나를 이해하고 프레스를 점진적으로 어떻게 줘야하는지를


아는 순간, 급사에서 턴이 편해지는 마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분명 제 다리는 당일 오전까지 열심히 타서 풀려 있었건만!!! 아주 편안하게 턴을 하면서 내려오게 되는 마법을!!!


두번째, Down unweight riding.


나름 Down unweight을 아주 아주 쪼금은 할 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잘못 타고 있었습니다. ㅠㅠ.. 강사님이 데몬을 보여주시는데, 도데체 어떻게 타는거지....


밸리 상단에서 보는 모습을 다시 목격하게 됩니다. 전에 본적이 없던 모습이였기에 몸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납니다.


분명 두 눈으로 보고 있는데, 머리에선 이해되지 않는 다리 모양!! 머리가 혼란스러워집니다...


신기하면서도 어떻게 따라하지?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양발을 쓰는게 아니다", "각각의 다리를 따로 컨트롤해야 한다." "한쪽은 접고, 한쪽은 펴고"


네... 물론 설명을 해주시면서 머리로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러나 몸은 따라주지 않더군요 ㅠㅠ


물론 강사님이 미천한 제 몸뚱이를 강습이 끝날 때 아주 아주 미세하게 타는 맛이라도 보게 해주셨지만!!!


연습을 해보고 안되면 강사님 찾아뵈야겠지요ㅎㅎㅎ



세번째, balance strong!


기초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독학을 하다보니, 수평, 수직 밸런스가 잘 잡혀있지 않은 몸뚱이였습니다.


역시나, 아주 편안하게 데몬을 보여주시고,제가 따라 해보니 역시 안해본 것이라서 어색어색했지만...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꾸준히 연습하라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 Deck 1/2 사용하기


펜스에 붙어서 라이딩하는 방벙 및 어떻게 해야 deck 1/2장을 사용하면서 부드럽게 라이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눈앞에 양발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면서 라이딩 데몬을 보여주셨는데...


보면서 "우와","허허허" 감탄사와 웃음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언제나 다시 보더라도 신기하고 우아한 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을!!!!


아직도 토션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어떻게 무게중심이 이동되는지 토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아직 제가 이해하기에는 레벨이 낮은거 같습니다 ㅠㅠ


물론 어설프게 따라는 해봤지만, 오징어는 오징어일 뿐!!!!


이외에도 베이스로 라이딩, 카빙등 저희에게 도움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라도 더 맛보게 해주실려고, 강습이 끝난 이후에도 2시간이 넘게


,앞으로 어떤 것을 연습해야 하는지 A4용지에 적어주시면서 열정적으로 설명도 해주시고, 숙제도 많이 내주셨습니다.


질문들에 대해서 꼼꼼히 설명도 해주셔서 앞으로 무엇을 더 연습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 버스 시간이 촉박하여, 더 이야기 나누지 못하고 저 먼저 나오게 되어 아쉽긴 했습니다만,


지금도 제 노트에 강사님이 이야기 해주신 내용을 정리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 지,


그리고 어떤 이론적인 원리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서 100% 이해를 한 것은 아니지만;;;;;;

(모르는 것은 찾아뵙고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강습 신청 전에 무수한 고민들을 하면서 신청을 했던 강습이 강습 후에는 역시 잘 신청했어!!라는 마음이 들 정도로


파란공기 강사님의 강습은 최고였습니다.


내년에 시간만 확보된다면 체계적으로 강사님에게 배우고 싶은 생각만 들 정도로, 파란공기 강사님에게 중독되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보드를 즐기면서 무엇인가 잘되지 않는다, 업그레이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헝그리보더 클리닉을 한번 신청해보길 강력 추천합니다.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반 강사님이신 파란공기 강사님은 BEST OF BEST이였습니다!!!


파란공기 강사님 강습이 뜨면 일단, 무조건 신청하고 보세요!! 200%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에요.


이번 클리닉을 통해서 강습뿐만 아니라, 파란공기 강사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헝그리보더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란공기 강사님 포함 우리반 전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 파란공기 강사님 사진을 올려드립니다!!!ㅎㅎㅎ

1456731681122.jpg


이상. 파란공기 강사님반 단장뉨이였습니다.  
 


꿈틀이/이휘

2016.02.29 17:14:19
*.113.117.195

추가 이론수업때문에 사실상 강습 종료 시간이 6시였죠..... ㅎㅎㅎ

단장뉨

2016.02.29 17:16:44
*.94.41.89

6시까지 했었어요?? 저는 조금이라도 더 듣고 가겠다고, 5시 15분에 5시 20분차를 타러 갔었는데......

아쉽네요... 하루만 더 있었어도ㅠㅠ

롸이드어

2016.02.29 17:22:37
*.223.16.225

마지막 선생님 사진에 깜놀~

굴러댕겨

2016.02.29 17:24:37
*.147.167.201

신청하고 싶었지만...와이프의 "강습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한마디에....으흑 ㅠㅠ

볼아도리

2016.02.29 17:37:19
*.33.178.113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폭설로 어제 늦어서 오늘 저녁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죄송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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