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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보린이도 도움되실까 하여 후기남겨요
니세코 급뽐뿌와서 1월말부터 예약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비용은 싸게예약은 못한거같아요
기본적인 영어&일본어 가능

2월14~19일 5박6일 다녀왔으며 15 16 17 3일간 8시간씩 보딩했고 3일내내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18일에 나오는데 기가막히게 날씨가좋더니 그뒤로 눈이 하루도안왔다고 하더라구요.. 날씨운 좋아서 다행 ㅜ

비용-

항공권) 에어서울 32(스포츠수화물 만원. 23kg까지 좌석이 엄청넓음)

니세코숙박) 셔틀5분거리 롯지모여있는곳 4박 30만원

삿포로숙박) 캡슐호텔 2만원 생각보다 나쁘지않았고 시내한가운데라 아주좋았음 한번가보고싶어서 예약했는데 전 아주맘에들엇습니당

리프트권) 3일전산이용권 21만원정도?

식비.온천비) 저녁은 로손에서 먹거나 식재료사서 롯지에서 다같이 해먹어서 거의안들어감 15만원정도? 니세코에선 점심으로 라면몇번 사먹음
이로하온천가서 노천탕과 식사포함권으로 이용
노천탕 정말좋아여 ㅠㅠ 눈펑펑오는데 야외에서 가운데 테이블에 맥주올려놓고 머리에 눈쌓이면 잠수했다가 맥주한잔마시고~ 정말 천국입니다

버스비)화이트라이너 8만원

토탈 110만원정도(개인선물비용제외)

얼리버드로 예약했으면 더 싸게 다녀올수있을듯 합니다



3일 보딩후기

15일
눈하루종일많이옴 상단까지 다 열림
08시~16시까지 8시간보딩
혼자는 무서웠는데 숙소에서 외국인들과 친해져서 3일간 같이다녔습니다
8시에 롯지셔틀타고 그랜드 히라후에서 시작
바로 상단까지 올라가서 타봐야한다그래서 올라갔습니다
교통사고급 2인.단일 리프트타고 몇번자빠지고 고생고생올라갔더니
비정설면 낭떠러지인줄.. 여기서부터 타야한다고해서 땀삐질삐질 흘리며 낙엽살살 타고 힐턴은 괜찮은데 토턴하다가 밑으로 떨어지듯이 몇번처박히니까 감이오더라구요
같이타시는분들이 다 잘타셔서 민폐끼칠까 열심히 따라다녔습니다
그랜드히라후쪽 리프트 아래쪽 코스나 힐튼과 안누푸리 곤도라 아래가 허리까지 잠기는눈이라 열심히 안멈추고 움직이면서 내려왔습니다
첫날에 게이트까지 데려가면 기절할꺼라그래서 이날은 게이트안가고 8시간동안 하나조노 제외 3군데 리조트 위주로 돌아다니면서 탔습니다
허벅지가 활활타오르는 기분.. 아 워피그는 파우더에서도 좋습니다

16일
눈많이옴 낮에 잠깐멈췄는데 해떠도 눈이엄청오는 말도안되는 풍경
상단열림 08시~16시까지 8시간보딩
아침에 호주2 미국2 중국커플2 한국인혼자 의 글로벌팀완성 후
8시 땡하자마자 게이트라는곳에 절 데려가준다며 출발
게이트2번부터 타자고 해서 그랜드 히라후에서 열심히 올라가서 갑자기 데크를 들고 산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속으로 18181818을 열심히 외치면서 따라갔더니
이상한 데크한장 들어갈까하는 산등성이절벽같은데에서 갑자기 데크를
묶으라고 시킵니다 미쳤나? 앞에 그 능선따라 사람줄줄히서있어서 제가앞에서 못묶고 있으면 뒤에도 다 멍때리거나 제뒤경사로 피해가길래 얼른 묶고 출발해서 저 멀리보이는 능선까지 오란말에 경사낭비할까봐 열심히 힐턴으로 능선까지 열심히 갑니다 여기까진 정말 속으로 욕을 엄청했음
왜따라와서 내가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러고있나 엄청후회합니다
근데 능선부터 내려가기 시작하니까 신세계가 펼쳐지더라구요
능선옆으로 절벽이라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내려가기도 하고 빼곡한 나무사이로 트리런도 한참하면서 내려가다보면 자연모글 코스도 있고 자연파이프도 있어서 처음으로 빙글빙글 파이프도 타봤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닫힌다길래 바로 또 따라올라가서 오전에 게이트만 타고 1시에 점심후 다시 상단부 비정설면 보딩을 신나게하고 하나조노까지 가보았다가 4시넘어서 하나조노 셔틀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17일
눈폭풍옴 상단닫힘 그랜드히라후에서만 탐
08시~16시까지
하늘이 엄청흐리더니 폭설과함께 바람이 너무많이불어서
상단부가 오픈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데타느라 오히려 더 못탔던 그랜드히라후에 집중하기로 하고 다같이 그랜드 히라후에서 보딩을 했습니다
가볍게 즐길만한 코스도 많고 안누푸리만큼 재밌는 코스인듯합니다
다만 바람이 너무불어서 시야도 흐리고 휴게소에 세워놓은 스키며 보드가 다넘어지고 떠내려가서 나중엔 못세우게 하더라구요
이날 유령데크 엄청나게 내려갔을듯..
결국 너무추워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2시간정도 밥먹고 다다미도있길래 장비푸르고 쉬다가 잠잠해진 낮에 좀더 타다가 마무리했습니다

18일
날씨엄청맑음 그래도 요테이산 아주꼭대기는 살짝가려져있음
삿포로 이동삿포로는 스프커리가 엄청맛있었습니다!!!!

이상 처음가본 원정기였습니다
도움되는부분이 있길 바랍니다
어느정도 말이 통하시면 외국인들이랑 쪼인해서 타도 다른재미가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자꾸 파크로 끌고들어가려고해서 힘들었지만..
내년 재방문의사 100% 입니다

물쉐

2019.03.08 14:28:49
*.211.88.244

제가 삿포로 항공권 끊을 때

하고 싶던 투어를 하고 오셨네요

비시즌 영어 공부도 더하고

다음 시즌 시작하자마자

보딩 연습 많이 해야겠어요

20년 니세코에서 뵈요^^

이야힝

2019.03.08 14:41:08
*.38.24.230

추가+) 곤돌라에서 스키강사로 보이는 외국인이 있어서 스키장에서 뭐가제일맛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랜드히라후 중간쪽 라멘과
하나조노 베이스의 피자가 제일맛있다고해서 둘다 먹어본결과 둘다 맛있었습니다

경성스쿨

2019.03.08 15:13:26
*.122.242.65

하나조로 308 피자 7인치/12인치 전 12인치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요

페파로니? 무튼 1번 피자 12인치 2700엔? 이였던것 같습니다.

이야힝

2019.03.08 15:16:22
*.38.24.230

저도 직원들한테 물어보는게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해서 직원이 추천해준데로 가봤는데 거기 피자 정말 맛있었어요!
맥주는 삿포로 말고 기린이치방만 있었는데 기린도 맛있구요

스크래치

2019.03.08 16:06:42
*.106.133.167

게이트2번, 그랜드 히라후 엄청 땡기네요.

이야힝

2019.03.08 17:05:13
*.38.23.72

게이트라는곳을 처음경험해봤는데 5번 7번? 보다 2번이 제일재밌었던거같습니다!

YP벙커

2019.03.08 16:13:39
*.228.121.169

게이트 2번 엄청난 고통뒤 신세계가 펼쳐지죠 ㅎㅎ

이야힝

2019.03.08 17:06:06
*.38.23.72

첫날 일행들이 제실력을 몰라서 상급뺑뺑이돌려보고 데려가준거같아요 ㅜㅜ 진짜.. 힘들었는데 이런것때문에 니세코 오는구나 하고 생각할정도로 좋았습니다

Kylian

2019.03.08 17:01:29
*.185.1.5

71398c1b549b77b8567baed943a97d64.jpg


여기죠....3일차에 힘 다빠졌을 때 죽을힘 다해서 올라갔던 기억 나네요.ㅎ
첨부

Kylian

2019.03.08 17:02:07
*.185.1.5

20160121_102711.jpg


사진이 예전에 제가 찍었을때랑 비슷하네요.ㅎ

후기 잘 봤습니다. 좋은 곳이죠.ㅎ

첨부

이야힝

2019.03.08 17:06:44
*.38.23.72

저 무서운 G2 ㅋㅋㅋㅋㅋ 내년에 다시가고싶어요 ㅠ

Quicks

2019.03.08 19:10:05
*.145.95.203

니세코 게이트들은 너무 좋아요 ㅎㅎㅎ

내년에 가시면 시간권과 요쿠바리팩 하나조노+히라후팩 활용하시면 리프트권에서 더 절약 하실수있을것 같아요!

이야힝

2019.03.08 21:21:23
*.130.241.37

앗 저도 이걸 다녀와서 알았는데

매일 8시간씩타고 안에서 꼬박꼬박 밥도먹었으면서 멍청하게 3일권을 샀더라구요!

역시 정보를 좀 찾아보고 갔어야했었습니다..

요쿠바리팩 전산권이 리조트내 사용가능한 천엔 포함해서 6500엔이더라구요

이거 3일하면 3일권가격이랑 똑같은데.. 아쉽

이용권은 상단열려있으면 전산을 사는게 좋은거같았습니다!

안누푸리쪽슬로프가 정말 재밌더라구요 ㅎ

일해라곰돌아

2019.03.08 22:09:38
*.234.229.145

저도 내년에는 혼자서 니세코 다녀오려고 생각중입니다.

천천히 유유자적 힐링하고 싶기도 하고 헤머덱가져가서 슬롭 잘라버리기도 싶어서요. ㅎㅎㅎ

갈때 헤머랑 땅콩덱 둘다 가져갈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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