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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잇죠.
최근에 사내에서 안 좋은일이 겹치기도 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헝글로 달래며 보내고 있었죠.
직장내에 여직원들은 대부분 나이대가 비슷해서 여직원들끼리 잘 어울리는 반면,
제 위로는 지사장과 부장을 제외하면 제 바로 위 사수는 얼마 전 그만두고 밑에 인턴 몇을 제외한 남직원들은 일못해서
정리되고 나니 저혼자 외톨이처럼 그들이 하던 모든 업무를 짊어지고 가느라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더욱 더 일은 힘들어지고 다들 모르는 업무라 도움을 구할 수 도 없고 안좋은 일까지 겹치니 이건 뭐 환장의세계~
그런데 오늘 평소 업무적인 도움을 많이 주시고 챙겨주시던 여자 과장님(유부녀)께서 저를 울리셨어요....ㅠㅠ
혼자사는 싱글남들은 아무리 잘 챙겨 먹어도 부실할 수 밖에 없잖아요.?
제가 밥도 잘 못챙겨먹고 측은해 보였는지,,,
오늘 외근 나갔다가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저를 많이 챙겨주시던 여자 과장님께서 메신저로 탕비실에 도시락(직접집에서싸온!)
있으니 먹고 퇴근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ㅋ 감격!!
혼자 한구석에서 자릴잡고 도시락을 먹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이 부모님 얼굴과 함께 눈 앞에 아른거리더라구요.
하아~ 왜,, 갑쟈기 눈물이 나던지...
뭐가 서럽고 힘들었나 봅니다. 그런중에도 살겟다고 배고팠던지 밥은 꾸역꾸역 잘도 넘어가네요.
퇴근길에 눈물젖은 과장님의 도시락 생각에 다시한번 주먹을 움켜쥡니다.
이 고난을 이겨 내리라!!
헝글분들중에도 저와같은 직딩 많으시리라 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화이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