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휘팍에서 주운 지갑
화요일에 민증상 주소로 보내줬습니다
제가 주웠을때 돈이 있었으니 아마도 내용물은 고스란히 다 갔을거고
(남자 지갑인데 여자 증명사진이 보이더군요... 동생이겠죠? ㅡㅡ)
그리고 어제 전투보딩 이후 지친몸으로 곤히 잠들어 있는데
아침에 모르는 번로로 전화가 옵니다
지갑 주인의 어머니 되시는거 같습니다
근데 전 졸려죽을거 같습니다
비몽사몽 통화를 했는데
대략 내용은
주인은 현재 홍대에 있다.
(지갑은 울산으로 보냄. 홍대면 우리집 바로 근천데;)
고마우니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사례비를 주겠다
하지만 전 여기서 받지않겠다고 허세를 부림
그리고 이제 잠이 깨니 아... 받을까...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ㅜ.ㅜ 가난한 백수의 한계 ...
근데 또 달라하기 뭐한게 지갑에서 만원빼서
택배비로 쓰고 차비하고 그랬습니다 허허허
사레비 받으면 리프트권 끊고 원정이라도 좀 가볼틴데....
리프트권으로 주시면 안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