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에 괌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라 휴가라는것도 없고 어떻게든 시간을 쪼개야 하는 현실과 지방이다보니 김해에서 출발 가능한 항공권을 고집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네요...

오래전 가족들과 케나다 여행을 가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했더니, 거리도 멀거니와 돌아오는 국내항공편, 차편 모두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이래저래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후로는 다른여행도 그랬고 경유를 해서라도 김해출발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색가능한 부산출발 괌 항공편은 제주항공 1편(직항)뿐인데요, 그것도 저녁 10시경에 출발해서 새벽 3시에 괌 도착, 돌아오는 비행기도 새벽 4시경에 출발해서 아침 8시에 도착하는 아주 이상한 일정입니다... ㅠ 

일부로 저가 노선을 만들려는 항공사의 의지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참 이런 일정은 개인적으로 처음 접하고 있어 살짝 당황하고 있습니다(항공권은 예매를 완료한 상태임).

일단 여기까지가 서론이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정은 4박5일 일정이 됩니다만, 실제로는 2박 5일의 일정이 되어버린 상황이기에 일단 호텔측에 문의한 결과 새벽에 도착해도 특별한 서비스나 쉴 수 있는 공간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구요, 24시간 프런트는 오픈되어 있으니 하루를 먼저 예약해서 check-in 하는 방법 뿐이며 떠나는 날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당연한거죠 ㅠ).

그래서 4박의 금액을 지불하고 2박 5일의 일정을 잡아야만 하는 실정인데, 처음에는 호기롭게 '롯데호텔'을 선택하려 했으나, 계산해보니 숙박비도 만만치 않고 도착과 출발은 그냥 쉬는정도의 시간만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찾은 것이 '두짓타니 리조트' 입니다만, 평이 별루라는 말들도 있고, 이정도 숙소면 괜찮은가 싶기도 하고... 살짝 결정장애가 오고 있습니다. 아싸리 더 저렴한 곳에 잡고, 액티비티를 하나라도 더 많이 하는게 맞나? 아니면 다른 비슷한 곳 중에 괜찮은 곳이 있으려나?

아무래도 다녀오셨던 분이나 자주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추천할 만한 숙박시설, 초등 여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액티비티 등, 그 외에 참고가 될 만한 정보가 있다면 팁 좀 알려주세요~

어쩌다보니 질문에 비해서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