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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최근 회령시에서 마약사범을 공개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북한 인권의 현 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국제사회에서는 사형제도 자체마저도 부정하고 있는데, 하물며 공개총살이라니.... 정말 잔인하기 짝이 없단 생각이 드네요...
특히 북한 당국이 수업 중에 있는 중학생들까지 공개처형 장소에 모이도록 한 것은 북한 주민들의 마음속에 ‘마약을 하면 저렇게 된다’는 공포를 심어주려는 술책이겠지만, 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더라도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에 그것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이 모든 잘못이 김정일 때문이란 생각이 드니 더욱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이날 공개 처형된 주민 최 모씨는 함흥시 흥남구역에서 살다가 화폐개혁으로 재산을 모두 잃고 가정마저 해체되자 살기위해 마약장사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살인적인 물가폭등과 식량 생필품 품귀 등으로 그의 생활고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폐했었을 것입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세계가 북한을 최악의 인권유린 국가자로 지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인권법 제정에 관련해 여야가 합의가 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민생처리를 비롯한 여러 법안들도 중요하겠지만, 북한의 인권을 바로잡는 북한인권법 제정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있었던 공개처형 건 사진 같은데요.
예전에 10대 소녀를 총살 했다고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 위 사진은 그 때 봤던 사진으로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