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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시즌초가 되면, 강원권 스키장들은 어디나 할것 없이 먼저 오픈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올해의 경우 용평은 최고의 설질을 어필하며, 과열경쟁에서 한발짝 물러섰고,,
휘팍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0월 28일 11시 기습 오픈하여, 국내 최초 10월 오픈과 더블어 10/11시즌
최초오픈의 명예도 가져갔다..
예년엔 다소 뒤쳐졌지만, 성우의 경우 올해는 무단한 노력이 보일 만큼 휘팍과 같은날 1시 오픈을 했다.
이시점에서 헝그리보더 분들께 의견을 묻습니다.
먼저 오픈하는 것이 좋은것이냐? 아니면 용평과 같이 초기제설에 신경쓰고, 최고의 설질로 초급/중급/상급 슬로프를
동시에 오픈하는 것이 좋은 것이냐?
각사 리조트 기획 담당자들이 모니터링 하고 있을껍니다..
보더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헝그리 보더님들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초기제설에 신경을 써요?
지금 용평을 비롯한 타리조트는 초기제설에 지금 신경쓰고 있는건가요?
휘팍은 초기제설에 신경안쓰고 있다는뜻?인가요?
섣불리 오픈해서 무슨 안전사고가 있다든가 라면 모를까...
먼저 오픈한다와 초기제설에 신경쓰고 있다라는건 말도 안되는 비교아닌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안전사고 머 등등의 문제라면 모를까..
가열이든 머든 탈수 있게 조금이라도 날씨 적당할때 준비해주는 리조트가 8달 기다려온 보더들의 마음을
아울러 주는 고마운 리조트 아닌가요?
전 공짜로 잘 ~~~~~ 갔따 왔습니다.
휘팍은 반성해야 한다 라는 글을 분명히 본적이 있습니다.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군요.
과열경쟁까지 말할정도 인지도 모르겠지만..
일찍 여는게 우리한테 어떤 피해가 오는건지 누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용평시즌권자가...
초기제설에 신경을 쓴다라..
그럼 휘팍은 지금 초기제설을 신경안쓰고 있단 말씀이신지요..?
휘팍은 평소에도 제설 제일 빡시게 하는 스키장으로 유명한데말이죠...
일찍열어서 슬롭이 하나뿐이지만 그만큼 저렴하게 운영하고있고...
날씨때문에 눈이 자꾸 녹아서 제설하는데 드는 엄청난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국내 스키/보더들에게 어필한다는것,,
그만큼 노력하고있다는것이니.. 그저 고마울뿐이죠;;; 저는 아직 어디 시즌권을 끊을지 미정이지만,,
휘팍 정말 맘에드네요.. 저런 마인드 자체가 좋다능... 돈을 내고서라도 내일 타러갈랍니다 -ㅁ-ㅋㅋㅋ
용평과 같이 초기제설에 신경쓰고, 최고의 설질로 초급/중급/상급 슬로프를 동시에 오픈한다???
=>헐~;;;;정말로 이것이 용평의 진심이라 생각하십니까?;;
항상 최초라는 타이틀에 안간힘을 쓰던 용평이었는데..올해 대관령의 날씨가 받쳐주지않아 결과적으로 패배한자의 우스운 변명거리이자 핑계거리죠......날씨만 받쳐줬어봐요...진작에 용평도 오픈했겠죠...
그리고 용평이라고 초,중,상급 슬로프를 동시에 오픈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엘로우..핑크...메가그린..레인보우..실버..골드 이런식으로 순차적으로 했었구요..
이건 위에 어느분 댓글처럼 과열경쟁이 아닌 바람직한 선의의 경쟁으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용평이 얼마나 좋은 설질로 보답할지는 모르겠지만...용평 못지않게 먼져 오픈한 스키장들도 그만큼 좋은 설질을 위해서 같이 노력할테니까요....
용평용평하던 제가 용평 버렸습니다. 용평 오래다녔고 면식있는 분도 많고.. 아쉽긴한데..
뭐 고객설문조사 이런거 해서 백날 주절대봐야... 맨날 1등놀이 하기 바쁘길래 제가 설문조사 때 죄다 질러버렸습니다.
1등놀이 필요없고 관리 잘해서 보다 나은 질과 서비스로 고객모시라고.. 그게 제작년 설문조사때 얘기한겁니다.
그 결과가 작년이죠. 정말 제설 안하고 거져먹었죠. 제설안하고 맨날 빙판이었다가 눈한번 대박오면 눈 대박왔어요. "놀러오세요." 이런거나하고.. 눈 그치면 그 많던눈은 없고 그대로 빙판됩니다. 눈 날라갈 까봐 밤새 꽉꽉눌러 놓지요. 단단하게. 그러던중 제가 프리라이더 모임 휘팍갔다가 깜짝놀랬지요.
눈 많이 왔을 때 용평 최고 이러고 가시는 분들.. 용평 눈 안오면 답없어요. 유일하게 설질 관리 잘 하는 곳이 그나마 용평의 얼굴마담 레드죠. 제가 레드 죽돌이인 이유에요.
그리고, 제작년 부터는 정설마저도... 정설이 제대로 안되서 용평에서 스키타시는 분들 나름 울나라에서 내노라는 분들이신데 레드에서 카빙하시다 떠서 날라가시는 분 여럿 봤습니다...
이미 등 돌렸으니... 올해는 휘팍에서 타고 용평이 좀 바뀌면 그 때나 다시 돌아가던가 해야지요.
어쨌든 근래 몇년간의 용평은.. 이건 아니죠.. 말만하지말고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제발~
용평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발~ (파이프도 좀 깎아주면 안되겠니? -,.-)
아, 흥분해서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만 했군요.
어쨌든 우리회사던 남의 회사던 경쟁은 좋은 겁니다. 경쟁상대가 없으면.. 난감하죠.. 제 살 깎이식만 아니라면 환영입니다.
경쟁상대가 있어야 자극이 되고 상대보다 노력하면서 좋은 쪽으로 발전하죠.
우리는 사랑하는 고객님이니 좋은 쪽으로 갈아타면 그만.. -_-;
다른 스키장들은 휘팍의 보더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조금이라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저도 경쟁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픈경쟁이지만, 언젠가는 설질경쟁도 올것이고.. 그것이 결국 가격경쟁도 불러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쟁이 있어야 합니다. 무주를 보세요 배째라 식이자나요.. 독점이니.. 하이원 종일을 40000원 주고 탔는데 무주는 올해 주간만 5만원정도를 줘야되여.... 경쟁없는 스키장들 배째라 장사합니다. 오히려 경쟁이 많을수록 서비스도 좋와지구요.
춥지 않아서 그러지 좀 더 많은 슬로프가 오픈되면 갈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