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을 끼고 탄다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단...
아시다시피 보드는 사각이 있지않습니까?
백사이드 측후면이 거의 항상 비어있다고 봐야하는데
귀까지 헤드폰으로 막아버린다면 보다 더 위험하다고 봐야겠죠.
그런 부분을 감수하면서도 슬롭에서 음악을 들으셔야겠다면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워낙 잘 타시는 분들이니까 다른 감각으로도 충분히 피하실 수 있겠죠...
농담이구요. ^^;
헤드폰때문에 사고가 크게 났다는 소리는 아직 못들었으니까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면서 탄다면 크게 문제될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방어보딩'... 조금씩 양보하면서 보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반대합니다. 외국처럼 슬로프에 사람이 적다면 모를까. 국내에는 거의 그런곳이 없다고 봅니다.
보이지않는 부분을 위해서 소리를 듣고 감지하는 적도 적지 않은데 음악을 틀어놓고 라이딩을 하게 된다면
큰 사고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급슬로프에서도 초보분들이 많이 타고 있고, 스키어들 중에서도 직속활강
을 하시는분들 하고는 부딪힐 가능성이 더 크게 되겠죠. 물런 스키어가 뒤에서 오고 있다면 피해서 가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부딪힐려고 할때 소리를 내어서라도 위험을 방지할수 있는데, 해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내려가게 된다면 큰 사고를 예방 할수는 없겠죠...
^^ 전 헤드폰 쓰구 타지는 않았지만... 올해 그렇게 타려구여...
위험 당연히 존재하지요...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자신만을 봤을 때는 조금은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여...
간혹 경쾌한 곡을 듣는다면... 턴을 할때 좀더 리듬감이 있어지고...
강렬한 곡을 들으면... 조금 더 과감해 질 수 있으니까여...
조금 보드를 능숙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분이라면....
초보보더들을 크게 피해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뭐... 소리 안들어도 되지 않을까여..
직활강하는 초보라면... 소리가 들려도 대처를 못하는건 마찬가지니까여... ^^
저도 헤드폰은 안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자가 걍 길거리 걸어갈 때 이어폰만 껴도 횡단보도 건널때 등등 교통사고 위험률이 더 높아진다던데여?
꽤 속력 내는 슬로프에서 댑따 큰 헤드폰으로 귀 가리고 쏘는 분 아무래도 무섭죠
헬멧 쓰는 이유도 백번에 한번 올지도 모르는 유사시를 대비해서인 것처럼
헤드폰도 백번에 한번을 위해서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제와는 조금 벗어난 얘기인지는 모르지만....후드티의 후드 헐렁하게 쓰고 타시는 분들도
솔직이 무섭습니다.
그게 간)쥐난다고 생각하시는거겠지만 시야 좁은 고글 이상으로 시야를 많이 가리게 되지 않나여??
넵 페트롤이 보면 뭐라고 합니다.
물론 안전상에 문제도 있고
저번에 어떤분이 헤드폰끼고 바인딩 묶고 있었는데 페트롤이 와서
"헤드폰끼시면 안됩니다." 그러닌깐 헤드폰끼고 있는사람 옆에있는 여자가
"제 귀가 시려워소 끼고 있는거에요" 그러닌깐 패트롤이 암말도 안하고 가더군요
더 웃겼던건 헤드폰끼고 있던분이 패트롤 지나가닌깐 그 여자한테 "제 뭐래?"라고
물어보더군요 분명 음악을 듣고 있었던......
태껀브이 (2003-10-11 18:43:58)
ㅋㅋㅋ
대박 웃기다...
braun (2003-10-11 18:49:44)
아주 예의가 없으신 분이시군요. 그 분...
패트롤은 보드장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일을 하시는분인데...
패트롤두 우리와 같은 사람입니다.
저의 자동차에는 6CD 체인저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음악은 거의 성악이나 피아노, 첼로 등 조용한 곡들만 있습니다. 한때 메틀, 사이키델릭, 얼터너티브 등을 좋아했지만 그런 곡 틀고 운전하면 정말 어느샌가 운전이 난폭해지고 그리고 오바를 하더군요.. 그래서 죽을까봐 절대 그런 음악 듣지 않습니다...
허허.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저는 씁니다. 무조건요. 나홀로 보딩에 열혈모드로 타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 같은 슬로프에서 살아남기 위한 라이딩을 몇개월동안 하면서 음악이 없었으면 저는 보딩을 포기 했을지 모릅니다... 그 음악이 지금의 저를 있도록 만들었고. 또한 음악보딩에 몇년째 익숙해져 있다보니 나름대로 요령이 생기더군요. 밀집 지역에서는 절대 속도 안줄이고 정지 안하고. 앞을 보는 빈도 보다 옆과 뒤를 보는 빈도가 높아지고. 말이 많아졌군요. 만일 쓰고 타서 사고 날 사람같으면 자신도 위험한걸 알고 있을겁니다. 허나 판단은 개개인 자유 겠지요. 토론방에서까지 비방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헤드폰 유저들 한테..
저도 개인적으로는 반대의견입니다. 안전의 문제는 둘째로 치고 전 보드 탈때 귓가를 스치는 바람소리랑 날이 제대로 박혀 갈때의 서거걱 하는 소리를 아주 즐겨 듣습니다. 어떤 음악보다도 보드를 타고 있을 때에는 이 소리가 좋습니다. 특히나 텅빈 슬롭에서 맘먹고 쏠때 귓가를 스치는 휘휘휙 하는 바람소리는 그야말로 아드레날린 대량 분출이지요. 그리고 자세 교정이나 연습을 할때에도
정신을 집중할수 있어서 더 좋아요. 솔직히 라이딩에 온신경 쓰고 가다보면 귀에 머가 들리고 안들리고는 중요한게 아니더군요.
실력이 안되니 이렇게라도 온 신경을 집중하고 내려가야 제대로 될까 말까 하니까...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음악까지 들으며 내려갑니까... -.- 그렇지만...아마도 엄청난 라이딩 내공이 생겨서 직감과 본능으로 라이딩을 할 단계에 이르면...아마도...
그때가 되면 헤드폰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우리나라처럼 사람이 붐비는 슬롭이라면...또 생각해 봐야겠군요.
헤드폰 개성VS안전?
일단 이 토론을 위해서는 헤드폰을 쓸경우에는 안쓸경우보다 사고율이 훨씬 높다는 근거가 필요할것 같은데요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헤드폰을 낀다고 과연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쓰던말던 개인의 자유겟지요...
한마디만 더
헬멧을 써도 소리가 조금 작게들립니다..
고글을 쓰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다른사람의 패션가지고 뭐라뭐라 할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위험하냐 안 위험하냐..?인데..이것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얼마나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헤드폰이라는 것이 위험할수도 있고 저혀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제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헤드폰을 써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끔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기술을 연습할때 집중력도 좋아지고 두려움도 약간 없어집니다. 사람이 많은 슬로프에서는 볼륨을 작게 하고 슬로프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내려가기 때문에 아직까지 작은 접촉사고 한번 없었습니다. 헬멧쓴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얼마전에 나왔었는데 그 이유는 헬멧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네요. 헤드폰 쓰면서 오히려 안전에 더 신경을 쓴다면 더 좋겠죠.
자동차 운전하다보면 자긴 잘못안했는데 사고나는경우가 종종있어요 예를 들자면 나는 내차선잘지키고 깜빡이 키고 들어갔는데 접촉사고가끔나죠,,,주로 아줌마들이 많이 당하는사고죠 그분들 말씀하시는거보면 다들 똑같아요 내차선내가가고 깜빡이 켰다고,,근데 문제는 뭐냐면 방어운전을 안했다는거죠 옆에 차가있는지 없는지를 전혀 안보고 내갈길만가고 앞만바라봤다는 이야기지요 즉 해드폰끼고 내갈길 가고 앞만바라보면서 음악듣는데 무슨 문제가있겠냐만은 뒤에서 다가오는 소리 또 음악에 심취해서 좁아지는 사각의시각 등등이 문제죠 넓은 슬로프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울나라 슬로프 상황을 봐서는 대략 한평에 2-3명은 있지싶습니다 그사람들이 어느쪽으로 튀어나올지 모르는상황이라면 문제가 되겠죠 사고예방은 눈으로 보구 방어하는게 제일빠르지만 안보이는곳은 소리로라도 듣고 판단해야하죠 그랬을 경우에 해드폰착용은 말마따나 룸밀러싸이드밀러 없는 자동차란 느낌이 들곤합니다 슬로프 내려오는데 몇분 안걸리자나요 그냥 리프트대기시에 듣고계시다가 내려오실때는 자제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이상은 사사로운 제 소견이었답니다^^
전 무거운 헤드폰보다는 이어폰을 씁니다만... 솔직히 헤드폰사자뉘 돈도 아깝고 굳이 헤드폰까지야... 하는 생각입니다만
암튼 슬로프에서 보딩할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리프트 탈때나 휴식중에만 사용하고 슬로프에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의 안전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혼자 사용하는 뽀드장이 아니기에 타인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조금은 자중해야 하지 않을런지요
개인의 자유.. 헤드폰끼구 뒤에 누가 오는지 모르다가.. 슬롭 중간서 트릭칩니다..
가다가 갑자기 서는거죠..
안끼고 타면.. 내가 라이딩 하다가도.. 뒤쯤에 누군가가 있다는것쯤은 파악이 됩니다..
뒤에서 당연한 진로를 보면서 따라오시던분.. 심히 당황하시겠죠..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네요.
남을 위태롭게 할수 있는 선택이라면.. 자제하는것이 좋지 않을련지..
아시다시피 보드는 사각이 있지않습니까?
백사이드 측후면이 거의 항상 비어있다고 봐야하는데
귀까지 헤드폰으로 막아버린다면 보다 더 위험하다고 봐야겠죠.
그런 부분을 감수하면서도 슬롭에서 음악을 들으셔야겠다면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워낙 잘 타시는 분들이니까 다른 감각으로도 충분히 피하실 수 있겠죠...
농담이구요. ^^;
헤드폰때문에 사고가 크게 났다는 소리는 아직 못들었으니까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면서 탄다면 크게 문제될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방어보딩'... 조금씩 양보하면서 보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