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날 새벽 셔틀, 우려보다 이르게 도착해서 놀랐네요
평소 주말 보다 약 30분 정도 더 걸린 정도인, 09:10 휘닉스 평창 도착

2) 역시 연휴 기간 초반은 여느 주말보다도 한산한 슬로프였어요
다만, 호텔/콘도 편의 시설에는 가족 단위로 나름 복작복작 하네요
워터파크도 꽤 사람이 있았어요 (첫 날 오후에만 가봄)

3) 날씨가 전반적으로 좋았던데다 슬로프 컨디션도 만족스러워서
제 나름 전투 라이딩 했네요
첫 이틀 간 적당한 야간 라이딩 포함 해서 총 40런 했네요
마지막 오늘은 샤방 관광 후 정리

4) 이런 분들 정말 이해 안되서, 부득이 한 마디 했는데,
턴 연습에 들어가지도 못한, 사이드슬립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친구/동료 데리고 중급 슬로프 올라오는 것,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말.
서로 불편한 거, 아시잖아요?
휘닉스만 하더라도 초급 연습할 곳이 꽤 넓게 분포 되어 있는데,
굳이 <호크1>, <파노라마>, <키위>, <슬로프스타일>에서
슬로프에 시한 폭탄을 자처하는지 모르겠어요
초등 저학년 쯤 되 보이는 두 아이 데리고 <호크1> 뺑뺑이 하는
부모님께 한 마디 했습니다, 서로 위험하니 실력에 맞는 슬로프
이용부터 가르치시라고.
(아이 실력은 낙엽하다 수시로 앞으로 넘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5) 2박3일 호텔에 묵으며 머물다 보니 먹거리도 신경이 쓰였는데요
첫 날, 점심 호텔 뷔페 / 저녁 도시락
둘째 날, 아침 씨리얼(집에서 갖고 옴) / 점심 정문 앞 중식당 / 저녁 치킨
셋째 날, 아침 씨리얼 / 점심 호텔 뷔페
이렇게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조금 여유 있는 쉼과 식사 생각하며 스키하우스 뷔페 또는 호텔 뷔페
괜찮은 것 같아요 (시즌권 스키하우스 22500원이면 모 저는 괜찮..)

6) 곤도라 땡 보딩 위한 유령 데크는 거의 없어진 듯 하네요
제가 본 2박3일 간은.
몇 번 사람 없이 데크만 있으면 앞으로 가서 줄서다 실갱이 했던 기억이...

7) 집에 가는 길, 역시 셔틀버스가 편하네요
아마도 평소 주말보다 최대 30분 남짓 더 걸리는 정도 아닐까 싶네요
영동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 타는데 시원하네요^^

내일, 연휴 마지막 날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게 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