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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르게 생각하는게,
오래타고 잘타시는 분들이야 자기 라이딩 특성을 잘 알아서 길이에 맞춰 스타일 조절이 가능하지만, 묻게에 주로 문의하는 입문하시는 분들, 1-2년차 분들은 이제 라이딩 기초가 잡히거나 각 중급 수준으로 스텝업 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분들에게는 무엇보다 자기에게 알맞은 사이즈의 장비를 사용하는게 기본기와 실력향상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유를 들자면..
오래 타신 분들은 대학생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계셔서 중학레벨이든 고교레벨이든 문제를 푸는데 문제가 없지만,
갓 스탭업 하시는 분들은 중학생 수준에서 이제 넓혀가는 단계인데, 적정 사이즈보다 긴 데크를 권하는 건, 어차피 나중에 다 배우게 된다고 대학수준의 참고서를 사서 중학 수학과학 공부하는 격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중학교 교재와 참고서는 중학교 졸업하면서 버리게 되고, 고교 교재와 참고서는 고교 졸업하면서 버리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학교때는 중학수준을, 고교때는 고교 수준으로 공부하는게 가장 올바른 방법이지요.
무엇보다도 저 자신이 시행착오를 겪어봤고 느낀 것이기에,
요즘의 긴 해머데크로 처음부터 권하는 것은 스탭업 하는 분들에게 결코 좋지도 않거니와,
무엇보다도 스노우보드 타는 재미의 한 부분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해머를 추천받는 사람은 이제 턴을한후 카빙을 배우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긴 데크와 짧은 데크는 중학교, 고등학교처럼 레벨이 나눠져있지 않다고 전 생각합니다. 두 문제는 평등한 부분이며 상하문제가 아닙니다.
덧셈을 배우고 뺄셈을 배워도 상관없고 뺄셈을 배우고 덧셈을 배워도 상관없습니다.
덧셈을 배워야 뺄셈을 배우기 쉽다고 스스로 생각하기때문에 그게 내 생각의 진리가 되어있는 상태인거와 마찬가지지요.
적정한 길이의 데크를 타야 실력이 빨리는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셔서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요.
그 시행착오를 RX로 하셨나요?
원글의 주제인 RX로 돌아오면 다른데크와는 길이에 대한 느낌이 확연히 다르고 보통데크들보다 조금더 길게 타도 문제없는 데크임은 많은 사용자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부분도 스노우보드이고 그런부분이 많아질수록 획일화되고 더 재미의 폭은 줄어들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