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먼저 스키장 알바 괜찮나요? 라고 누군가 물어본다면..저는 적극 추천입니다...
직원분들 대부분이 고수시고..(강습은 무료 금방 친해집니다) 근무처만 잘걸린다면..먹을거 걱정없고..시즌방 걱정없고..돈벌면서..
보드 미친듯이 탈수 있습니다.
밑에 스키장 알바 하신다는 분이 계시길래..적어보아요...
앞으로 아르바이트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는 옛날옛적에 성우리조트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객실, 프론트, 리프트, 식음료팀이 있지요....
프론트는 약간의 스펙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고객을 직접 대면하여 상담하는 일을 하기때문에..
프론트로 빠진 친구도 몇 있었는데...외워야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했습니다. 일시작하고 한달정도는 공부하느라..열심히더군요..
그다음 객실~!! 객실은 친구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리프트는 말안해도 알지요? 춥고 힘듭니다. 하지만 월급이 조금 더 많이 받을수 있다는점..그리고 리프트 팀이 단합이 잘되었던거 같습니다. (또 잘놀죠~)
저는 식음료 팀이였는데요...일명 웨이터라고 하지요...
식음료팀은 정말 복불복입니다....만약 카페테리아..~!! 같은 단체 손님 받는 쪽으로 배정받으시면...그냥 거의 죽었다고 보시면됩니다.
하루종일 단체손님들 어린아이들과 씨름하셔야하고.......해야할일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쉴때도 그냥 안쉬고 포크랑 스푼..나이프 핸들링 작업을 합니다.;;;
연회실가서 부페세팅준비도 해야하고요..정말 힘들어 보였습니다.
저는 정말 잘걸린 케이스중에 하나였고 저는 야외매대에서 핫도그 파는일을 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제가 남은 핫도그와 떡볶이 오뎅을 가져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룸메이트들이 있었죠..
마치 어미새가 된 느낌? ㅋ
지금은 야외매대를 모두 외주로 준걸로 알고있습니다만..그때당시에는 아니였죠...
소속은 로비라운지라...아침엔 조식부페 먹었구요..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요리사 형이랑 직원 형이랑 3이 일을했는데..
요리사형하고 매일 맛있는거 만들어먹고...(하루에 츄러스 20개는 먹은듯..)
그냥 말그대로 천국입니다. 정말 단 한가지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춥습니다..............추워요.....많이...........)
제설시간엔..아메리카노 한잔 내려마시며....감상에도 젖어보고.....오래되서 못파는 핫도그는 꽃보더들에게 나누어주었죠..
인기는 핫도그와 함께~~~~~~~~~~~~~
프로준비중이던 형님을 사부로 맞아 보드도 정말 재밌게 배웠고요....식음료팀끼리는 정말 친해졌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번 휴일간 보드타면서 이쪽저쪽 다 꽁자로 얻어먹었습니다.( 물론 저는 좀 어딜가나 잘들이대는 편입니다. 성격이
그리고 제가 일하는 매대가면 형님이 항상 오뎅 떡볶이 컵라면 다 주셨죠...이런거말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식음료팀끼리의 남녀 섬씽도 있었고요..짧은기간동안 저도 귀엽고 이쁜친구하고 좋은 만남을 가졌었죠....(장거리 연애라 시즌 끝나곤 시들해지더군요...)
지금와서 다시 대학생때로 돌아간다면..저는 매시즌 갑니다..~!! 너무 재밌고 행복했던 추억이거든요...물론 제가 운이 좋고 좋은사람들을 만나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이외에도 좋은건 많습니다...직원할인되서...노래방 술집 다 시내에서 즐기는 값으로 가능하고...다 피끓는 청춘들이라 금방 친해지고..
정말 재밌게 놉니다..`!! 보드뿐아니라 유흥문화도..절대..뒤지지 않습니다..기숙사뒤에 있던 포장마차는 직원외엔 아무도 모르겠죠..
아 그때당시 시즌권 직원가 10만원 전 장비가 없었기에 시즌 렌탈 10만원 단돈 20만원으로...시즌 보냈습니다...(시즌렌탈도 직원이라고 하면 상태 A급 보드 받을수 있습니다. )
정말 많은 추억들을 다 글로 옮길수 없는게 아쉽네요..아무튼 결론은 재밌고 재밌고 재밌고 행복한 기억입니다...
아르바이트 한번해보세요~!! 적극 추천...~!! (돈없는 헝그리 보더에게 추천합니다. 대학교 1학년 방학이 젤좋겠죠? 이때는 놀때니..ㅋ)
나중에 또 생각나는 거 도움되실만한거 있음 글올리겠습니다.
ps. 야외매대도 바쁠땐 힘듭니다. 크리스마스날 그 작은 매대에서 핫도그랑 컵라면 츄러스 등으로 매출 450만원 팔았습니다. 하루에......... -0-..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재작년에 13만원이었다가 신안에 넘어가면서 사라졌다 이번에 부활했는데
가격책정을 얼마로 했을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