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 양팔님이 공구를 시작하긴 했으나

역시나 많은 항의와 비난이 이어지는 건 사실인가 봅니다.


어제군요. 양팔님의 모습은 좀 지쳐보였어요.. 정작 일하랴. 연애하랴(!!!!!!!!!!!!!!!!!!!!!!!!!) 공구 진행하랴...

쉽지 않는 일상이거든요.


저역시 팀장의 눈치를 생까고 공구를 위해 물건가지러 무단으로 외출했으니까요..

(지금 대형 회사의 거래량을 소화하느라 저말고는 다 바쁩니다..)

차도 배차 안해줘서 들고 을지로역에서 덕소역까지 들고 갔죠.


말하자면 회사에서는 " 넌 왜 저런 미친 짓 하냐" 인거죠..


양팔님이나 저나 좋아서 할 뿐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돈이 걸려있고 업체의 매출과도 관련 있는지라..많이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이번 공구에 참여한 것은 근 20여년 가까이 본 헝글이 많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SNS여파로 페북과 카톡 등등으로 분산된 스노우 보드 파벌은.. 헝글의 명성이나 수익에 영향을 줬다 들었습니다..


저 역시 헝글쪽에서 일(?)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업체쪽 반응은.. 거긴 강사 짓으로 먹고사는 애들...

또는 업체의 영업을 방해하는 애들.. 특히나 페북 마케팅 대비 비싼 비용(!!) 등으로 안좋게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조아하시는 부가티님이나 개츠비님 등은 공공의 적으로 소문난 상태였구요..


어쨌든 양팔님과 전 헝글이 좀 더 살아났음 하고 바랍니다..

이번 하이원 사고가 나자마자.. 관련애들이나 기자 애들도

헝글에 와서 자료 찾아서 갔구요.


하이원 담당자도 헝글에서 하이원 글 모니터링 하고 답변도 달았더군요.. 헝글은

아쉬울 때 찾아오는 그런 장소가 됐습니다. 그러면 비용도 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개인적인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최근 토토가를 보며, 이제는 홍보도 적극적으로 할 시대가 아닌 가 싶습니다.

당장 저부터 이름과 닉네임을 알리기 시작했으니까요..


더불어 제가 헝글의 일원으로서. 헝글이 우리나라 스노우보드 문화에 많이 기여하고 앞으로도 좀 더 발전적이 방향을

스키장들과 모색하는 자리가 됐음 좋겠습니다. (여기에는 당연히 상업적인 이득도 많이 발생하고 업체쪽에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라고 압박을 넣는 그런 힘도 가지는 걸 의미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학동 샵의 만행., 스키장은 안일한 운영, 매년 발생하는 스키장 충돌 사고 등..


이런 부분은 헝글이 나서서 스키장과 협의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다면 불이용의 압박을 통해 개선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크밸리가 한번 당했구요...(페북)

카메라 업계에서는 니콘이 소비자를 무시하다 페북에서 "갈갈이" 리플 공격을 당했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바뀌었고 결국 소비자 무서운 걸 알게됬죠..


지난주 리조트 업계 미팅에 들어갔더니. 올해 겨울 스키장 마케팅은 끝났더군요 .

2월 기업 협찬 행사가 절반이 아니라 1/3 수준입니다.

그 정도로 업계는 힘들어졌고 경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주변을 돌아보니 연말정산으로 세금을 토해야 하는 분들이 늘어나며 겨울 잉여 자본 시장이 얼어붙었더군요.

결국 이번 겨울은 평년대비 엄청나게 안 온 눈만큼이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 아니 겨울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소리도 업체의 이익에 뭍혀

점점 권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의 작은 즐거움마저 뺏어가는 일 없도록 

목소리를 내는 헝글이 되어가길 작게나마 기원하겠습니다.

엮인글 :

erard

2015.01.21 01:13:29
*.62.222.8

추천합니다

Retro아톰

2015.01.21 01:18:02
*.113.114.182

^^ 추천합니다

고슴고슴이

2015.01.21 01:18:11
*.172.134.209

고생많으세요

노출광

2015.01.21 01:27:16
*.156.234.201

추천
2
비추천
0

개인적 생각으론  '헝그리 보더'는  헝그리 보더로 남았으면 해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심'과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커지거나 '수익'이 커지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거 같아요. 

 

그리고 내부에서 '분열'되면 우리의 바람과 전혀 반대로 갈테고

'헝그리 보더'의 명성(?)이나 투명성은 통째로 날아가겠죠.  

이건 몇 사람만의 노력으론 다시 원상태로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거에요. 


그냥 현재의 상태로  약간의 문제와 피곤함을 감수하고 가는게  장기적으로 봐선 좋을거 같아요. 

초심을 지킨다는 명분엔 이견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그리고 '초심'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톨이보더™

2015.01.21 01:30:46
*.143.110.181

 추천하고 갑니다.

양팔님과 이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 다른 취미 생활로 공구를 해봤더랬습니다.

공구 한번 진행 하면 진이 빠지죠!!

정작 그걸 모르고 이런 저런 말이 나오는게 현실이고..

그럴때 마다 뭘하는걸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힘내세요! ~

 

 

 

sweetyj

2015.01.21 01:30:56
*.7.50.126

추천합니다! 이번 공구건으로 양팔님이랑 고생이많으세요 ㅜㅜ

그건니사정이고

2015.01.21 01:43:45
*.105.56.33

고생 많으세요!!!!! 추천!!!

미친곰탱

2015.01.21 01:52:45
*.176.32.18

좋은글에는 추천이 최고네요 ㅎㅎ

양팔님 토끼님 수고가많으십니다 힘네세요 홧팅!

굽네데크

2015.01.21 02:26:24
*.143.37.78

부가티님은 빼주시죠....


웬 공공의 적?


님이 말하는 공공은 누구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공공은 소비자라고 봅니다....

BUGATTI

2015.01.21 03:43:08
*.2.48.26

@.@/ 한국가기 무서워용...

clous

2015.01.21 02:55:59
*.102.19.212

애정남! ^^

저승사자™

2015.01.21 03:03:29
*.132.201.177

뭔진 모르겠지만 화이팅이요;

슈퍼카버

2015.01.21 03:33:56
*.223.21.217

추천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세요~^^

BUGATTI

2015.01.21 03:41:06
*.2.48.26

헉........????????제가 왜 공공의적이에요!!!!!!!!!!!!!!!


학동가면 저.......매장당하나요..?!!!!!!!!!!!!!


아무튼...+_+ 좋은일 하시는거같습니다...저도 야광......읭?!!

보라돌이-™

2015.01.21 05:43:31
*.62.203.61

개인이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뭔가를 하다보면 틀어지는일이 많이 생기죠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죠.
기운 내십쇼~
지친마음은 응원하는 사람의 위로로 극복하는거 아니겠습니까? ^^

탱슈슝

2015.01.21 06:36:01
*.62.202.92

춫현추쳔!!!
두분께서 고생이많으십니다ㅠㅠ본인에게 주어진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 보드라는 하나의 취미로 인해 맺어진 사람들을 위해 두발로 뛰시는 모습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ㅎㅎ 화이팅입니다!항상 응원합니다>< ㅎㅎㅎ 아쟈아쟈!! 토끼삼촌님이 쓰신글에도 공감이!!!ㅎㅎ

반쪽보더

2015.01.21 07:11:40
*.111.2.51

저도 어제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시던 아메리카노가 더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양팔벌리고시선은멀리

2015.01.21 07:18:24
*.99.83.75

 어제 들으셨겠지만 내일부터 연차써서 힘 많은데요? ㅋㅋㅋㅋㅋㅋ

 

오늘만 버티면 평보!!! 으헤헤헤헤

제제빠

2015.01.21 07:29:28
*.62.162.85

이제 막 헝글활동을 시작한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고 글이네요...
좋은글 추천합니다~

호이짜루

2015.01.21 07:32:44
*.89.131.1

힘내세요~~~

(주)생강캐도난마늘

2015.01.21 07:43:16
*.255.237.153

추천이요..좋은.글 잘 쓰셨습니다.
우리의.작은 즐거움이.지켜야 하는 일이되어 버렸다니 씁쓸하네요.

워니1,2호아빠

2015.01.21 07:46:41
*.7.57.227

좋은글 이네요
양팔님과 토끼삼촌님
고생 많으십니다
화이팅

하늘높이날아올라

2015.01.21 07:50:58
*.223.21.154

모두모두 화이팅
여긴. 즐기는 곳입니다~즐기는자 아무도 못이겨요

겨울나그네

2015.01.21 07:53:04
*.36.132.156

추천
1
비추천
0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헝글의 명성을 리조트나 업체와의 '협상'내지는 '구매력 강화'로 활용하는건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협찬' 또는 '제휴' 라는 이름 아래에 업체들의 영향력 강화를 거부하기 어려워지니까요


본문에 비용 부담에 대한 얘기가 있는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비용 부담한 '업체' 또는 리조트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워지겠죠

대기업이 필요도 없는 언론광고를 집행하는것과 비슷하죠
매체에서 기사를 볼모로 광고를 강요하는거니까요

헝글도 헝글의 트래픽과 겨울스포츠에 대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비용분담을 고려하면
위에 언급한 저급 언론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리조트가 헝글에 협찬을 했다 가정합시다
그리고 매년 협찬을 통해서 헝글 담당자들과 친분도 쌓였다고 생각해 봅시다

공동구매도 여러가지로 지원하고 기타 클리닉이나 헝글 행사에 대해서도 지원합니다

그러다 그 리조트나 업체에서소비자와의 마찰이 발생했을때
좋게 얘기해달라..... 또는 심한 글(선동의 성격을.가진?)은 잠궈달라....
는 요구에 대해서 거부하기 쉬울꺼라 보시나요?

토끼삼촌님의 글의 취지는 십분 이해갑니다만
제가 리조트나 업체 담당자라면 헝글을 위에 제 얘기 처럼 활용하겠습니다

여론 조작이라는거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지금 정부여당에서도 잘하고 있지요....

박하맛다시다

2015.01.21 08:11:35
*.105.96.220

조용히 추천 누르고갑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

미라클타이탄

2015.01.21 09:38:38
*.90.82.3

토끼삼촌님과 양팔님 항상 응원합니다!

하이원ARMIN

2015.01.21 22:43:18
*.121.102.159

정말 고생 많으셨곘어요. 늦게 공구사실을 알게되어 아쉽긴 하지만 추천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885
220317 ㄷ..도와주thㅔ요 file [51] 둔내매직™ 2015-03-10 43 2147
» 술한잔 하고 들어와서 헝글과 공구에 관해서..... [27] 토끼삼촌 2015-01-21 43 1933
220315 [나눔] 휘닉스 파크 앞 펜션 (2~4인 온돌방]--> 나눔완료 [51] 조정암 2015-01-06 43 2001
220314 제가...헝글하면서...가끔씩 눈살찌푸러지는 글들이... [30] 바람켄타 2013-03-26 43 709
220313 24/25 조기개장 기원 보드복 나눔(중 1~2 남) file [66] 연구형 2024-03-24 42 1737
220312 전투력측정기를 만들었습니다. [52] asasok 2023-11-20 42 2626
220311 안녕하세요 올해 4월 조디악데크 중고거래 사기사건 마무리됐습니다 file [34] pipyung 2023-11-16 42 3232
220310 심대표 근황 [6] 크랙켈리 2023-05-12 42 4397
220309 상체보호대 나눔 file [57] 아실 2023-02-13 42 1244
220308 헝글 나눔글의 미스테리 [16] Ellumi 2022-11-10 42 1559
220307 헬멧 나눔합니다. file [47] K2_단아 2022-10-05 42 1074
220306 첫 출격 기념 나눔(1) file [67] 관상가양반... 2021-12-27 42 959
220305 축 취직했습니다~! [53] 알리V 2021-01-07 42 4327
220304 일선에서 직격탄에 낭자한 파편을 모두 [29] 탁숙희 2020-12-24 42 1940
220303 하........ 초상권이란걸 모르나???? [3] 동구밖오리 2020-09-05 42 3613
220302 (나눔) 써리투 라쉬드 신품 나눔 합니다 1314모델 사이즈 주의 file [84] hungryguy 2020-06-08 42 953
220301 19/20 20/21 데크까지 다 구매한 내가 바보였네요 [18] 레드그레이브 2020-06-03 42 2906
220300 영상 촬영 나눔 (6,7회차)-마감 [80] 닭죽대왕 2020-01-27 42 976
220299 보드복 재나눔 file [42] 아르네 2019-11-20 42 1055
220298 어쩌면 오늘... secret [26] 취향 2019-11-07 42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