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 금요일 6시 퇴근,,,,역쉬나 차가좀 막힌다,,,,,

그래도 주말에 쉴수있으니,,,조금은 참을만 하다

전화가 온다

과장님 시스템 장애 났습니다,,,복귀 하셔야 할듯 합니다.....

회사로 다시 간다,,,,,장애 처리 하고 집에 도착 하니 밤 12시...

샤워하고 캔맥주 하나 간다,,,티비를 켠다

아직까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조금 보다가 내일 용평 출격을 위하여 잠을 청한다

아,,,젠장,,,,6시에 알람이 울린다,,,,,출근 기상시간 맞춰논건데,,,젱장,,,,주말에도 물려주네,,,

다시 잠을 청해보지만,,,멀뚱멀뚱,,,벽만 쳐다보고있다

그만 일어나야지,,하며 이불을 박차고 나왔다,,,겁내 춥다,,,,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씻는다,,,,

염병,,,,보일러 온수배관 얼어서,,,,뜨신물 안나온다,,,,

동네 앞 목욕탕으로 직행,,,,대충 씻고 용평으로 출발 한다

화이트 크리스 마스다,,,,눈이 온다,,,,,눈이 온다

차가 밀린다,,,,차가 밀린다,,,,,

겨우겨우 용평 도착,,,,,

아오,,,,시즌구너 놓고왔다...ㅠㅠ

걍,,,,카드 할인 받아 리프트권 받는다,,,,

온통 커플 천지다,,,,헝그리에선 솔로가 더 많은데,,,쩝,,,,혹시나 하며 리프트 타면서,,,곤돌라 타면서,,,슬쩍슬쩍 우리 헝글 ASKY 회원님들을 찾아본다

한참을 혼자 전투 보딩 하니,,,배가 고프다,,,

한우국밥먹으러 고고싱,,,,제길슨 자리가 없다,,,

편의점으로 간다,,,,도시락도 오링이단다,,,,,사발면에,,,삼각김밥으로 때운다,,,,

그러면서 위로한다,,,,빈속이 날기 편해요,,,,ㅠㅠ

슬롭에 커플들 앞에서 멋지게,,,돌렸다,,,,아뿔사,,,덜 돌아갔는지 더 돌아갔는지,,,역엣지다,,,

쪽팔리다,,,,혼자라서 더 쪽팔리다,,,,무릎은 아프고,,,

그래도 탄다,,,,리프트프 멈췄다

은근 기대한다 30 분만 멈춰다오,,,,

제길슨,,,나에게는 이런 횡제는 없는듯 하다,,,,

잘곳이 없다,,,동회 시즌방 풀이라,,,게스트도 안된단다,,,

어쩌지,,,어쩌지,,,

헝글에 올라온 쉐어 방을 잡았다..천만 다행이다

근데,,,2커플이 있다,,,난 혼자다

커플들이 물어온다 " 술한잔 같이 하세요~~"

"아니요,,,저 내일 땡보딩할거라,,,"

"네 그럼 쉬세요"

어........한번만 더 물어봐주지,,,,ㅠㅠ

잠이 안온다,,,,잠이 안온다,,,,거실에선 웃음소리,,,,저것들은 잠도 안자나,,,,

슬그머니 편의점으로 간다,,,,,점원 "또 오셨네요?? ^^ "

'아...네..."

소주 한병과 닭강정 하나 계산 하려니,,,,어딜봐도 전부 커플이다 "뭐먹고싶어 오바가 다 사줄께,,,,,,""이거 어때? " 닝기리...

점원 " 혼자오셨나봐요?"

제발 관심 꺼주시죠,,,,라고 하고싶다,,,"아,,,네,,,뭐 그렇게 됐네요 ^^;;"

혼자 방에서 사온 소주랑 닭강정을 먹는다,,,,티비도 없다,,,,

불곷놀이 한다,,,눈물이 난다,,,소주를 한모금 마신다,,,

"후~~~~ 내년엔 이러지 말아야지 "

.

.

.

.

.

.

.

 

라고 했던게 작년인데,,,,,젱장할

엮인글 :

호이테

2011.12.23 17:15:22
*.91.0.80

ㅜㅜ

꼬부랑털

2011.12.23 17:13:56
*.118.86.70

이히히히 커플들 내년엔 혼자 오거나 다른사람이랑 오겠지 이히히히!!!!!ㅠㅠ

안씻으면지상열

2011.12.23 17:15:24
*.160.224.172

그렇죠 역시 인생은 돌고 도는거.....


읭? 이게 아닌가?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19:07
*.247.149.100

도대체 몇바퀴나,,돌아야 할런지요,,,ㅠㅠ

kaien

2011.12.23 17:16:29
*.230.104.21

그래도... 추워서 떨지언정, 들킬까봐 떨지않는게 어딥니까?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18:36
*.247.149.100

저 진짜,,,,그맘 이해 합니다
실제,,,,화장실도 못가고,,한시간 이상,,,,,죽는지 알았다는,,,,
인기척도 못내고,,,ㅠㅠ

러블리걸_1011874

2011.12.23 17:19:25
*.74.0.10

넘 공감이 가네요.
그래도 언젠가 혼자 갔던 때가 오히려 그리울 때도 있을 듯...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25:01
*.247.149.100

한번뿐이라면,,,,그리워했을지도,,,,

막타자보드

2011.12.23 17:22:10
*.22.35.55

완전 불상해요.....
전 집에서 딸이랑 놀아야되는데 ㅎㅎㅎㅎ;;

투더뤼

2011.12.23 17:19:31
*.38.144.252

저도 집에 콕 박혀있었적이 있었습죠 ㅋ

꽃보더공주

2011.12.23 17:21:28
*.32.55.24

시스템 장애 났습니다,,,복귀 하셔야 할듯 합니다.....
회사로 다시 간다,,,,,
( 겁나 와닿네염 _ㅠ )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27:26
*.247.149.100

전산직이 다그렇죠,,,뭐,,,ㅠㅠ

꽃보더공주

2011.12.23 17:29:10
*.32.55.24

(T^T) 망할 IT

ZUNI카페

2011.12.23 17:23:14
*.154.46.55

형님 닮지 말라야지ㅠ^ㅠ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27:50
*.247.149.100

닮지 말라고 도시락 싸서 말리러 다녀도,,,ㅋㅋ

ZUNI카페

2011.12.23 17:41:35
*.154.46.55

인천동암오시면 곱창 사드릴께요.ㅠ^ㅠ 뵙고싶네요

뽕삘

2011.12.23 17:24:23
*.211.56.133

울뻔했네 ㅠㅠ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29:30
*.247.149.100

우셔도 됩니다,,,,시원하게 우시고 시원하게 솔로보딩 ㅋ

잎양

2011.12.23 17:33:25
*.70.10.184

정말 이렇게 슬픈글은 처음이야 ㅠㅠㅠ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7:35:41
*.247.149.100

후훗~~~
.........ㅠㅠ

구르는꿀떡곰

2011.12.23 17:53:06
*.253.82.243

아~~ 진짜 슬프네요...올해도~~~

질풍랑

2011.12.23 18:08:23
*.234.209.87

글 보니까 진짜 슬승함이묻어나네요 올해는 꼭 앤은 아니더라도 친구라도 같이보내시길 바랍니다

수용성

2011.12.23 18:14:06
*.130.253.251

어허엏어어허헣ㅇ허헣어헝헝헝 ㅠㅠㅠㅠ

사주전에봅시다

2011.12.23 18:18:36
*.247.149.100

설마 40 까지 이러겟습니까~~~ 자자 희망을 갖어보아요

자연사랑74

2011.12.23 18:22:43
*.197.236.130

웃음과눈물이 공존하는 글이네요....설마 올해도 같은 일은 안생기겠죠???올해는 꼭 누구라도 델구가시길....

다래궁

2011.12.23 18:26:34
*.246.69.145

아 추운데 눈물난다 ㅠ

TPT

2011.12.23 18:57:53
*.66.150.251

웃긴데 눈물이 나네요...

건쩜쩜

2011.12.23 18:55:23
*.7.251.66

왠지 가슴이 시립니다...ㅠㅠ

흥치피

2011.12.24 00:29:24
*.196.49.253

눈물닦으면 봅니다 ㅠㅠ 아나 ㅠㅠ 한번만더물어주지 ㅠㅠ 와닿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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