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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조회 수 296 추천 수 0 2012.02.02 13:25:40

초등학교 1학년 시절 ........

 

센세 : 메소드는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니?

 

메소드 : 실비아 크리스................ 아니... 아빠입니다~!

 

센세 : 왜 아빠가 메소드의 위인일까?

 

메소드 :  ( 안경테를 만지작 거리며 )  아빠는 5개국어를 하시구요 , 세계일주를 하셨어요 , 그리구 술취한 미군형아들을 혼내주십니다

 

센세 : 아 훌륭한 아버지시구나 !!!

 

..

..

..

메소드의 아버지는 전쟁고아였으나  영국군 파일럿 할아버지에게 입양 되어서 ... 미군 부대에서 성장 했다.

 

복싱 선수로 활약하였으며 ... 중간대 영문과를 무시험으로 입학하고 무시험 졸업한 후  USA 아르미에서 통역장교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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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소드는 그런 아빠와 담고 싶어서 어린 시절부터 흑형들과 복싱 체육관에서 복싱을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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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빠가 위인이였던 그 시절 .. 몇 가지 사건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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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 .. 어느날 늦은 밤 .. 아버지는 기원에서 바둑을 심하게 두시다가 .. 술이 얼큰한 상태로 집에 들어오셨다.

 

..

..

 

메소드 대디 : 여보 ~ 나 라면 좀 끓여줘 ~!

 

메소드 마미 : ............. 네

 

라면이 나왔다....

 

메소드 대디 : 여보 ~! 고추 넣어서 다시 끓여줘 ~!

 

메소드 마미 : ............................... 네..........

 

고추 라면이 나왔다 .

 

메소드 대디 : 여보 ~! 계란이 없잖아 ~! 계~..........................

 

..

..

엄마의 발차기에 아빠는 마루를 3바퀴 구른 후 ... 발재봉틀 안으로 쳐박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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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대디는 상앞으로 달려가서 ... 라면을 폭풍 흡입하셨다...

 

메소드 마미 : 김치도 드세요 ........

 

메소드 대디는 이미 다 먹어버린 라면을 제쳐두고 김치 한사발을 다시 폭풍 흡입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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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은 연이어 터진다고 했던가 ....

..

..

 

아버지는 다시 술을 드시고 들어오셨다 ....

 

자고 있는형과 나를 깨워서 훈계를 시작하시다가 ... 아버지께서 말씀 하셨다...

 

메소드 대디 :  아빠 이름 한자로 써봐

 

메소드 브라더 : .......... 몰라요 ....

 

메소드 대디 : 넌 어떻게 아빠 이름도 한자로 못 쓰니 ...? 응 ?  엎드려 뻗쳐 !!!

 

메소드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대충 상형 문자를 그려서 아빠에게 내 밀었다 .

..

..

..

메소드 대디 : 그래 .... !!! 이게 아빠 한자 이름이야 ~ 잘 썻네 ~

 

..

..

..

 

아빠는 5개국어를 하시지만 한자는 모르셨다 ..... 교육의 힘이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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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이 되고 .............

 

센세 :  메소드 ~ 너의 위인은 누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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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엄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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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소드는 어린시절 파워게임의 생리를 꿰뚫는 아이였다...

엮인글 :

아름다운그녀

2012.02.02 13:27:17
*.101.137.171

건강소녀 될라고...복싱배워야 겠다며...이시은이 다니는 복싱장 갔었죠...
근데, 맘 다시 먹고 오라고..절 거부했어요...
나는 복싱하면 안되나?...ㅋㅋㅋ

Method

2012.02.02 13:31:24
*.91.137.50

네 ( 이시은이 아니라 이시영 )

보드니~♡

2012.02.02 13:39:29
*.135.219.247

ㅋㅋㅋㅋ어릴때부터 잔...머...리....읭??ㅋㅋ

Method

2012.02.02 13:43:06
*.91.137.50

내가 이분 현피 하고야 만다....

보드니~♡

2012.02.02 13:47:51
*.135.219.247

악...ㅠ_ㅠ 잘못했쏘용~~ㅋㅋ

Method

2012.02.02 13:52:48
*.91.137.50

ㅋㅋ 이 꺼져가던 분노의 불씨를 다시 점화 시키네여 ...

보드니~♡

2012.02.02 13:54:49
*.135.219.247

에잇...제가 뭘 어쨌다고...☞☜ 맞짱함떠요..진짜..ㅋㅋ^^:;

고소한두유

2012.02.02 13:45:11
*.236.70.221

 

Method

2012.02.02 13:52:24
*.91.137.50

오징어 굽는 냄새와 라면 냄새 ..

고소한두유

2012.02.02 13:50:16
*.236.70.221

 

Method

2012.02.02 13:59:10
*.91.137.50

음......... 발가락 사이 쥐포 스멜.....

wassup~

2012.02.02 14:17:37
*.209.114.41

ㅋㅋㅋㅋㅋㅋㅋ어렸을적 많이 영특하셨군여~

바람켄타

2012.02.02 15:49:32
*.149.25.67

이 글을 읽고 난...
배고파졌씀~

feel0723

2012.02.02 16:51:48
*.79.82.5

ㅋㅋㅋㅋㅋㅋ어렸을적 많이 영특하셨군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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