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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에시작해서 2011년 2월에 끝난 드라마 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총선 전날인 만큼 생각나서요
장일준(최수종분)대통령후보의 방송에서 대학생 패널들과의 대화중 대사입니다.
대통령후보 : 자, 내가 왜 사과를 해야하죠?
대학생패널 : 뭐라구요?
대통령후보 : 사회적약자, 아무리 공부해도 취업이 하늘에 별따기.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제가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나는 정치인 입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에요
대통령은 누가 만듭니까?
대학생패널 : 우릴 어린아이 취급 마세요
대통령후보 : 누가 대통령을 만듭니까?
대학생패널 : 그야, 국민이죠
대통령후보 : 지성인답게 보다 정확하게 얘기하세요. 정말, 국민입니까?
대학생패널 : 당연하죠
대통령후보 : 틀렸어요 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이 만드는 겁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삽니다.
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도 주지않는 사람을 위해 발로뜁니까?
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댑니다.
여러분들도 귀가 닳도록 들었죠?
청년실업 해소, 청년 일자리 몇십만개 창출.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왜그럴까요?
여러분들이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투표 안하는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못배우고 나이든 어르신들 지팡이짚고 버스타고 나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때,
지성인을 자청하는 여러분들은 애인 팔짱끼고 산으로 강으로 놀러가지 않았습니까?
영어사전은 종이 찢어먹으면서, 기껏해야 손바닥만한 선거공보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말 틀렸습니까.
권리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계층을 절대 보호받지 못합니다.
청년실업자들의 분노와 서러움을,
오로지 표, 표로써, 나같은 정치인에게 똑똑히 보여주십시오.
말로만 국가 제도 권력 궁시렁 대지 마시고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정치에 정답은 없는것 같습니다만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진 않을겁니다.
다수가 참여하지 않은 투표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7,80% 이상의 사람들이 소중하게 행사한 투표로 나라의 일꾼이 뽑히는 시대가 꼭 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