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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어요!^^*


다섯달정도 만났나!? 8살 연하랑요...ㅋ 전 30대 극초반. 그러니 원조는 아니죠! ㅋ


가까이에 있어서 1년정도 지켜봤는데 어린애가 야무지고 귀엽고 착해서 무한 이빨로 사귀게 됬어요!


그런데 회사에서 보던 이미지랑은 완전 180도 360도 720도 문대성 뒷발차다 자빠질만큼 달랐어요


실망이 컸어요. 전 어쩔수 없이 나이때문에 결혼도 생각해야 하는데 얘는 결혼생각(?)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헤어질까 말까 어떻할까 고민도 많이했죠.....근데 제 마음에 드니까 생각이 자꾸 나니까.. 더 잘할려고 노력했어요


걔도 잘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고마울때도 있었구요...


그런데 회사에서볼땐 야무졌는데 어쩔수 없는 이십대 철없는 어린애네요. 사실 저도 동나이에 비해 철이 없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세대차이...이건 극복할 수 없나봐요. 문화적인 문제도 그렇고..


그리고 주위에 남자친구들도 엄청많네요....머 그정돈 이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결정적인거....제가 술을 안먹기때문에 술많이 먹는 여잔 딱 질색이거든요...그리고 술먹으로 갔을때


연락잘 안되는거....전화 안받다가 화장실에서 전화하는거..쩝..이건 머 두말 할 필요가 없는거겠죠


그것도 그렇고 성격도 좀 안맞았어요.....항상 하는말이 " 내가 한참 어리니까 니는 내한테 무조건 잘해야한다.."


그래요... 니가 잘못했다 잘했다 욕할것도 없어요 생각해보면 저도 섣불리 덤벼들었던게 잘못이겠죠


솔직히 예전 동갑인 여자친구를 만날땐 이십대 어린애들에 대한 환상(?) 이런게 있었어요 ...


그런데 이젠 비슷한 나이에 저를 좀 이해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어요


걔는 너무 받기만 할려고 했었던거 같네요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다 챙겨주길 바라고 ...


저도 받고 싶어요...사랑..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사랑을 너무 못받았어요


옆에 누가 있어도 항상 외로워서 가끔 혼자 엄마 보고싶고 아빠 보고싶고 그래서 눈물도 흘리는 그런 애어른이죠


서른이 넘어가고 결혼할때가되고 체력이 딸리기 시작하니 여자들하고 밀땅하고 고민하고 이런게 너무 싫어지네요


항상 여자문제로 마음아파하고 상처받고 머리싸메고 이런것들 이제 지겨워요..너무너무


그냥 빨리 안정적인 가정도 꾸리고 싶고, 일에만 집중하고 싶어지네요..


퇴근하고 비도오고해서 못먹는 술도 먹고....머리아파서 집에 일찍 들어왔는데 누구한테 넋두리라도 하고 싶은데


그럴만한데가 여가밖에 없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갈겨댔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ps. 욕하고 싶어도 오늘만은 참아주세요.......제발여~











엮인글 :

동병상련

2012.05.03 22:20:37
*.121.24.13

토닥토닥 힘내세요

clous

2012.05.03 22:57:00
*.150.158.8

이런 분위기에서 욕이라니요. 같이 술 한잔 했으면 좋았을걸 그랬네요~

드리프트턴

2012.05.03 23:37:47
*.142.228.102

그 사랑 제가 채워드릴께요

아... 나 남자구나...

힘내세요 여자는 많습니다

(━.━━ㆀ)rightfe

2012.05.04 00:34:16
*.147.229.44

ㅌㄷㅌㄷ...주는 사랑말고 받는 사랑도...화이팅!

poptu

2012.05.04 01:51:04
*.234.184.175

아 왠지 조금은 공감되는 글이네요. 어린친구들은 생각잇고 어른스러워 보여도 어린건 어쩔수 없는듯해요 글쓴님 부디 좋은짝 만나시길 바래요~~화이링~~

배고픈상태

2012.05.04 09:06:47
*.6.1.21

그래도 만나본게 어딥니까!!!

드리프트턴

2012.05.04 12:54:51
*.37.9.78

아... 이 댓글...

왠지 짠하다...

저도 일단

그래도 만나본게 어딥니까!!!

배고픈상태

2012.05.04 09:06:57
*.6.1.21

그래도 만나보게 어딥니까!!!

겨울의제국

2012.05.04 09:57:27
*.204.251.71

힘내세요 언젠간 좋은분 만나실꺼예요^^

코피한잔

2012.05.04 14:05:22
*.210.197.66

오호~!!!!!!!!!!!!!!!!!!!!!!!!!!! 동지여~~~~~~~~~~~~~~~~~~~~~ ^_____________^

꿈을꾸는

2012.05.04 17:08:09
*.222.213.70

그래도 좋은 여자가 더 많을 거예요~ 그런분 만나서 알콩달콩 사랑하시길^^

융융융융

2012.05.05 00:44:55
*.226.212.9

토닥토닥 힘내세요~
어딘가 인연이 기다리고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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