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야매식으로 스키 배운 이후로, 스키만 줄창 타다가,

이제 보더로 바꾸려고 이런저런 눈팅에 정보수집에, 눈이 놀아가는 초보네요.

스키 같은 경우는 야매로 배웠지만, 그래도 짬밥은 무시 못하는 지라 슬로프 상관없이 내려오는 수준인데, 아무래도 처음 배울 때부터 야매로 배우고 강습 한 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해서 자세가 엉망징창. 

스키 같은 경우는 파면 팔수록 돈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고, 부츠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서 언젠가 보드로 갈아탈거야, 갈아탈거야, 이를 갈면서 보드 살 돈 조금씩 모으다 보니, 올시즌에는 보드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봐야 워낙 막타는 성격에다가 초보인지라, 테크랑 바인딩은 중고로 구매하고, 부츠만 알아보겠지만요...

최근에는 이런저런 초보자들을 위한 동영상 강의를 열심히 찾아보는데, 제가 스키를 야매로 배운 탓에 자세가 많이 망가진 터라, 처음에 자세를 잡기 위해 강습을 해야 하는지... 그런데 강습비가 또 보통이 아닌지라 처음 기본은 때운 후에 강습을 신청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네요.

시간에 여유가 생기는 7월 중순 무렵부터는 웅진 플레이가 가까운 곳에 있는지라 거금 들여서 시즌권 끊고 거기서 기초라도 잡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여름 내내 겨울 내내 헝그리보더 자주 올 거 같아서 이렇게 인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