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이맘때쯤 식당에서 차 빼다 근처 경찰이 지나간건지 (금요일저녁인듯)

음주운전을해서 걸려서 ㅠㅠ

면허취소를 당하구..어찌어찌 1년이 지나 (지난주 토요일)

어제 월요일 딱 되자마자  강남면허시험장에 시험보러갔어요..

평일이라서 설렁설렁하겠지 했는데 진짜 사람많드라구요... 한번 번호표 뽑으면 150명 ;;

나중에 분위기를 보니 각 면허학원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대기의자에 죽치구 앉아 번호표를 수시로 뽑아가서 자기네 학원생 오면은 주드라구요.. 쩝  얌채들...

주말에 서점갔는데 필기문제집이 5천원이면 살라고 했는데 만원이어서 안사고...

그냥 시험 봤어요..일단 떨어지면 그때 사야겠다....

다행히도 92점 합격 ㅎㅎㅎ  상황 사진 나오고 옆에 상황 설명 나오고   여기서 상황에 맞게 올바르게 운전하는거 잘못되게 운전하는거

 2가지를 골르는 ...문제가 많아서 운전해본 사람들은 오히려 쉽겠드라구요... 대충 상황이해하구 상식선에서 답 골르면 되니..

운전안해본 사람이 공부 하나도 안하구 필기시험보러가면 그 운전상황을 몰르니...어려울수도 있을거같고..

대기표.................................

기달리면서보니 면허취소자들은 대번에 알겠다는.... 면허취소자들은 뭔가 진짜 만사가 다 귀찮은 표정 늘어진 자세

신규로 따는사람들은 뭔가 설레인 표정

접수하는대가서 물어보니 30분 기달리면 기능 볼수있겠다구..접수할까요 해서....기능도 접수..

면취당하구 운전 한번 안했어요..정말... 간단해졌다구 해서 그냥 기능도 접수...

또 기다림.. 드디어 시험 시작..

아시다시피 엄청간단해졌다구 하는데 몸소 체험하니 정말 간단...

안내방송 멘트보다 빠르게 해서 10점감점 -_- ;;

예를 들어...

안내방송 멘트

"기계조작 능력 시험입니다"  "좌측 방향지시등을 키세요"

딸깍 딸깍 딸깍 딸깍

"그럼 시작하세요 5초이내에 해주셔야 합니다"    -_ -;;;

멘트 꼬여서 10점 감점 ㅠㅠ

내일 8:30 주행 시험 신청해놨는데

어제도 늦게까지 야근... 오늘도 야근...이러다가 운전 한번 안해보고 주행 보러가게 생겼네요 ㅠㅠ

코스는 못돌아보더라두... 동네는 한바퀴 돌아봐야되는데 ㅠㅠ

운전하는거 몸은 기억하는데.... 긴장해서 코스가 까묵까묵 할듯 ㅠㅠ

또 원래 운전습과 나와서..슉슉 운전하면은... 시험볼떈 떨어진다고 하던데

빽미라 확인하는거도 막 고개 돌려가며 확인해야되고  우회전할떄 좌측에서 차 오는지도 오바해서 확인해야되고 ㅠㅠ

8:30 출근시간이라.. 복잡할거 같아서  도로흐름이 쫌 꼬이는 상황이 올거같아 재수없게 떨어질수도..

도로 흐름이 좋아 재수 좋게 붙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