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793638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무주리조트노동조합이 노조 설립 18년만에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26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 21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20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6표, 반대 4표로 98%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30일 열리는 마지막 조정 결과에 따라 준법투쟁, 전 조합원 집결 파업 투쟁, 총파업 출정식 등 단계적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간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무주리조트는 모기업인 대한전선의 경영난으로 지난해 ㈜부영으로 인수된 이후 노사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노조는 "부영은 권고사직을 통한 노동탄압 및 구조조정 실시, 단체협약에 정해진 수당 미지급 등으로 고용안정협약서와 단체협약을 무력화시키려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부영은 단체교섭 자체를 거부하다 결정 권한이 없는 실무자만 교섭에 참석시키는 등 단체교섭을 정당한 이유없이 거부 및 해태해 왔고,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해 조합원 16명이 노조를 탈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상급단체인 관광서비스노련과 한국노총은 무주리조트노동조합의 총파업 투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