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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소개팅을 했지 말입니다.
제 입장에서 본 상대편은 인물 멀쩡, 직장 있음, 차는 좋음,,
But 철 덜들음, 인격 초딩, 나이 만땅(혼기를 놓친거 같음)
소개팅 결과가 안 좋아서 그런가 상대방을 까고 싶은 마음이 가득인지라
좋은 소리 못하겠네여*_*
상대방이 한 행동으로 상처받고 그러면 안되는건데
헤어지고 잘들어갔느냐,, 란 연락 한자 없으니 까인거 같아서
기분이 넘 꿀꿀해욧!
멀리보면 기본매너 없는 넘이랑 엮이는게 신상에 더 해롭다..라고
스스로에게 토닥이고 격려하는데도 영 기분이 씁쓸하네요..젝일..
요기까지 글쓰고 업무때문에 한바퀴 돌고 와서
글을 다시쓰다보니 제 마음이 뭔지 알았습니다..
저도 심성이 착하지가 않은지라..
그쪽에서 연락오면 더 만나보고 그쪽에서 연락안오면 나도 바이바이~다.
이런 심사였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선뜻기댔다가 상처받는게 무서웠나봅니다.
제인격이 못나서 상대방의 행동을 헐뜻으며 괜찮다고 자위했던거 같구요..
휴~ 연애라는 숙제, 결혼이라는 짐, 너무 어려워 하면 안되는데^^;;;
뒤죽박죽 일기쓰며 마음 정리합니다. ㅎㅎ
결론은 펑펑 온 눈길을 조심스레 운전해 귀가한 후 발닦고 가벼운 마음으로 잘랍니다 ㅋ
쓰고나니 후련하면서도 찌질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