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파이프에서 드롭인-립아웃 연습을 했지요..
(파이프 벽위에서 안으로 슉~들어가는것이 드롭인
반대쪽 파이프 밖으로 튀어 나오는것이 립아웃이죠^^)
드롭인 하려고 올라가서 꼭대기에 서서 절벽을 내려다보는데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누가 높이 6m짜리 절벽에서 뛰어내리라 하면 돈을 준다 해도 다리가 ㅎㄷㄷ해서 안한다 할텐데...
판때기 하나에 몸을 의지하니 그것이 신나고 설레는 일이 되고 내 돈과 시간 체력을 온통 쏟아가며 이걸 하고있다 생각하니 내가 미쳤나 싶기까지 하더군요ㅋㅋㅋ
음...아무래도 미쳤나봅니다...ㅋㅋㅋ
근데 여기 저말고도 미친(?)분들 엄청 많은듯...
미쳐서 행복한 겨울이군요ㅋㅋㅋ
저도 겨울 되니 체력은 딸리지만 신나게 보드 타러 다녀서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