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지난 금요일날에 소개링 후에 열받아서 동네 주변 바를 갔었는데요.
울쩍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예전기억도 나서 거의 1년만에 가보는 바 였거든요?
가보니까 사장도 바뀌어 있고, 헐~;;;;; 일단 깜짝 놀랐습니다. 그 조그만 가게에 알바바텐녀들이
거의 10명 가까이나 있고 가보니까 완전 가관이데요.
전 40~50대 중년 아저씨들이 그렇게 외로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그 좁은 가게에 빽빽하게 앉아들 있는
모습에 앉아서 술마실 생각이 싹 달아나더군요. 조용히 마시고 싶었었는데~
가게 들어서자마자 빈 자리는 4테이블 하나 있고 죄~다 자리에 착석해서 술마시고 있더군요.
그 나이대면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족하고 주말을 보낼 줄 알았는데 금요일밤에
홀로 외롭게들 술마시고 있더군요.
아저씨들 많이 외롭나봐요.
물론 미혼인 30대 아저씨도 외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