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분들과 마찬가지로 15cm 눈에 힘입어 무리하게 퇴근하여 달렸습니다 물론 엄청 많은 기대와 함께요~
1. 땡보딩 설질은 매우 좋았습니다 원래 첫 라이딩에는 살살 몸푸는게 습관인데 약간 흥분해서 마구 달리는 바람에 체력이 오래 못간...
2.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강설이 대부분 이고 특히 휘슬 하단은 머 다 모래 알갱이...
3. 시간이 지나면서 기온이 떨어져 더더욱 강설이 강해지는 모습...
4. 그러나 전반적으로 라이딩 하기에는 괜찮은 설질이었구요 내일 오전에 햇빛에 살짝 녹으면 더 타기 좋을꺼 같아요
여기까지는 일반적인거구요^^;;
어제 주간에는 열심히 제설했지만 너무 망가져 버린 까닭에 티가 잘 안나더라구요... 하지만 어제 내린 자연설과 집중적으로 제설했던 제타2상단 지역은 라이딩 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오늘 주간에 날씨가 좋아 제설까지 했다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여러해 다니신 분들은 알겠지만 2월에 경기도는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 저녁엔 강설이 대부분이니 이번 눈으로 평소 즐기시던 라이딩은 충분히 하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올시즌은 이상하게도 비가 많이와 참 아쉬운데 가능한 제설을 해서 탈만한 환경이 되는게 참 신기하고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비싼 가격의 곤지암이 아쉬운 점이라면 정설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윈디상단에서 카빙하시던 라이더 한분이 둔턱아닌 둔턱을 만나 엄청난 점프를 하시더라구요 주변에 사람이 있어 큰 사고 나시는줄...
마지막으로 곤지암에서 타시는 초보분들이 많아 당부 한말씀드려요.. 이런 강설에는 속도가 많이 붙어요 고수 분들이 스피드감을 즐기시려 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은 정확한 로테이션을 하시면서 타시는거에요 어설프게 따라하시면 멋있지도 않을 뿐더러 큰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모두 안전하게 즐기자구요~^^
오늘은 겨울의 제국님이 쓰셨다면 더 알찬 후기가 될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