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바지 가격도 가격이지만

시즌을 기다리면서 재미삼아 만들어보고자 하여,

또 의미있는 바지를  가져보고자 하여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보다는, 다른 데님제작칼럼들 따라해보고 효과가 없던 것 등등,

참고정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준비물

1. 구제청바지(통큰거,, 저같은 경우 34사이즈,,남동생 고딩때 바닥쓸고 다녔던 바지)

2. 청치마(롯데마트에서 3천원 구입)

3. 양초

4. 방수스프레이(3m, 3통)

5. 안쓰는 보드복

 

 

 

part1 청바지 뒷면에 양초칠한 후 다림질하기

- 다른 칼럼에도 있기에 개인적으로 2번씩 박박 문지른 후 다림질까지 했으나, 시간대비 체력대비

큰 방수효과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나중에는 아예 데크왁싱하는 것처럼 다리미에 양초 녹여서 발랐음에도 방수효과는

기대이하였습니다. 

<* 단  양초칠 하실분들은, 왁싱하는 것처럼 양초를 직접 녹이지 말구, 문지른 다음에 신문지대구 하세요!

얼룩이 지내요>

 

 

part2 안쓰는 보드복 뜯기

 - 필요한 부분 - 보드안 내피, 밑단 자크(없는 경우 주머니 자크)

- 은근 이거 분리하기 손이 많이 가내요, 혹시 밑단에 자크가 없는 보드복(스키복)경우 주머니 자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part3 청바지 앞면 뒷면에 방수 스프레이 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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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방수 스프레이로 했습니다. 근데 이게 옷에 뿌리는 용이 아닌 화장실, 세면, 가구 등등이드라구요,,

어? 헝그리보더 분들 3m으로 많이 하시던대,, 네이x 지식쇼핑에도 1위이던대

 

알고 보니 방수 스프레이의 원리가 고무를 같은 재질을 분사하여 방수 역할을 해주는 것이드라구요.
방수 효과는 뛰어나지만 청바지의 원 색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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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히멀건한게 붙습니당// 나름 스타일있다고 보긴 하는데,

3m 방수 스프레이 효과가 이렇다는 건 미리 몰랐었습니다,,

 

 

 

 

part3 스노우컷 제작

- 스노우컷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바지 허리가 크고, 또 힙필로 입을 수 있고 드등 해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추천하는 것은 바로 '청치마'입니다/

롯데마트에서 3천원 세일하길래 허리 맞는걸로 주어왔습니다. 안쓰는 보다도 청치마가 훨씬 용이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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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단은 지퍼까지 잘라서 바지 밑단 통늘리는데 덧데어 사용했습니다.
(치마 처음입어봤는데 좋은경험이었다고나할까요)

 

 

 

 

part4 수선

- 이부분에 대해선 재량에 따라 하시면 될듯합니다.

다만 방수스프레이를 먼저 뿌리면 고무재질때문에 바늘이 잘 안들어갑니다..  참고하세요 !!

구지 돈 안들고 만들고 싶으신 분은 집에서 바느질 하시면 되구, 귀찮다 싶으시면, 수선 맡기시면 됩니다.

부평역지하상가 기준 수선비 1만8천원들었습니다. 저는 이 금액 아깝지 않을정도로,  하나하나 세심하게 수선하고 박음질까지 해주셨어요 ~

1. 청바지에 내피 붙이기

2. 스노웃컷용 청치마 붙이기

3. 바지 밑단 지퍼 달기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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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작입니다. 사진 용량때문에 눌려보여서 그렇지  보기보다 실제로 보면 훨씬 이쁘고 또 재미있습니다 !

 

총 금액

청치마 3천원 + 방수스프레이(3통) 2만원+ 수선비 1만 8천원 = 41,000원 들었습니다 ~

<<삼실링테이프 경우, 보통 눈이 달라붙거나 젖는 부분은 무릎 밑과 엉덩이 인데, 구태여 다닥다닥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글쓰려고 했던 게 아니라 사진도 별로 없고 말 주변도 없어서,, 3줄 요약하고 갈께요 !

 

1. 방수스프레이(3m)용도를 잘 살피자! 고무재질 흰멀건한게 붙는다.

2. 양초칠이 생각보다 효과가 적다.

3. 부평역지하상가 수선집 대박이다.

 

좋은하루되세요 ^^


해치지않아요

2013.08.21 22:17:31
*.56.89.85

잘 만드셨네요 ~ 바인딩 서서 묶고 스프링 시즌만 아니면 바지 안에 보호대 입고 하면 뭐 엉덩이 엄청 시렵진 않겠네요 ~ 

BK건

2013.08.23 17:35:18
*.87.13.106

톨티 혹은 톨후드가 온돈이 부분까지 대부분 덮기 때문에 그리 많이 젖거나 시리진 않을꺼 같아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리라

2013.08.22 00:16:07
*.71.24.29

보드복의 주요한 기능을 아마추어들 사이에선 방수'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어려운 문제는 '투습'이죠. 저런 제품을 쓰면 방수는 될지 몰라도 몸안의 열기/땀은 절대로 안 빠져나갑니다.

땀복입고도 괜찮으신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릴 수 있겠네요. 

다른 문제지만 저런 제품으로 고어텍스 소재에 뿌리면 그냥 똥값되는거죠

BK건

2013.08.23 17:43:55
*.87.13.106

일단 초점은 방수였기에 투습까지는 미처 신경쓰지 못했내요 ~
습설 등에서 눈이 달라붙고 또는 얼지 않기 위함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투습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일반 시중에서 파는 데님보드복도 마찬가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아닐련지요 ^^

위에 3m 방수 스프레이가 아닌, 의류방수스프레이를 이용하면, 통건성도 확보된다고 합니다.
아웃도어 같은 경우 고어텍스 제품에 발수력 때문에 의류방수스프레이 뿌리는 걸로 알고 있구요~
보드복도 같은 원리 아닐까 생각드내요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파양파

2013.09.23 17:24:25
*.148.206.136

투습 ㅎㅎㅎ

 

신경 안쓰셔됩니다..

 

 

투습....... 현존하는 원단중에 투습이 가장좋은게 면 입니다..

 

한쪽이 막혔는데 반대쪽이 뚤릴수있나요

 

 

투습 그거 다 개뻥

 

 

투습이랑, 기능성 원단 빨리 마르는거랑 틀린겁니다.. 기능성 원단은.. 물기자체를 안 빨아들이는거예요.. 그래서 빨리 마르는거고.... 그래서 땀 흡수가 안되는거임.... 피부병 걸려요

 

면이..... 모든 원단중 최고.....

 

괜히 여자들 물건에 면이 쓰이는게 아니에요~~... 면보다 좋으면 기능성 원단이 들어가겟죠..

알리알리짱

2013.09.03 00:23:59
*.54.2.233

존경 합니다. 꾸우뻑~~~ 그리고 때립니다. 추우천

소리조각

2013.09.24 15:14:42
*.90.74.98

제가 직접만든 데님보드복을 3년째 입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지나면 방수 그닥 신경안써도 크게 문제 없더라구요...

이제는 그냥 속바지 달린 통큰 청바지 입고 타는 느낌인데, 그닥 문제 없어요. 눈올때도 탑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그런지, 땀도 잘 안나서 투습은 뭐 사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나 싶구요.


근데 부작용은 있습니다. 이제 앞으로 아무리 맘에 들어도 데님 보드복 비싼거 못삽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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