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보더네트워크

조회 수 1037 추천 수 0 2010.10.31 22:40:47

오늘 몇 년만에 샵투어 다녀와서 일기를 쓰는데,  헝글 생각이 나서 자게에 올려봅니다,,,

특정샵광고의도는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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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부탁해서  정말 몇 년 만에 샵투어하러 학동을 찾았다

 

ㄹㄴ에 ㅈ오빠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워낙 어릴 때 같이 탔던 오빠라 별로 신경 안 쓰고 그냥 3번 출구와 가장 가깝게 있길래 들어갔다

 

 

부츠를 신어보는 데 갑자기 한 샵돌이가 절친에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며

 

작업성 멘트를 날린다,

 

요즘 샵돌이들은 마케팅 이렇게 하나?

 

어처구니 없어서

 

내가 대신

 

"그럴리가요?"

 

그런데

 

그 녀석 지지 않고 

 

사는 데도 물어본다!!!

 

ㅡ.ㅡ;;;

 

뭐 이런;;;;;;;

 

근데,

 

절친도 그와 안면이 있는 것 처럼 이야길 한다, 

 

 

다시 그를 찬찬히 봤다!!

 

앗,

 

어릴 때 동네에서 같이 버스에 장비 싣고 같이 보드타러 다니던

 

그 소년이 아니던가???

 

이젠 뭐,,,;;

 

 

 

 그 때 우리는,

 

학교를 마치면

 

보드복으로 갈아입고

 

동네 버스에 보드를 싣고

 

그렇게 보드를 타러 다녔다,

 

 

 

같이 탔던 그의 누나 소식을 물어보니

 

결혼해서 아기도 있고

 

이젠 보드를 안 탄단다,

 

보통 여자들은

 

결혼을 하면 보드를 접는다,

 

아주 가끔 특이하게

 

태교로 보드는 타는 산모보더도 지인중에 있긴했지만,

 

아무튼

 

오늘

 

근 10년만에 어릴적 소꿉보더를 만났다;;;

 

 

그러나 샵에 있는 줄로 아는 ㅈ오빠는 마침 쉬는 날이라 못 뵈었다

 

연이 아닌 듯;

 

 

 

케빈베이컨의 6단계법칙이 있다

 

세계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도 사람과 사람을 건너면 6단계만에 만날 수 있다는 법칙이다

 

 

그러나

 

보더들의 네트워크는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엄청나게 긴밀하다

 

 

일단 보드를 타고 있다면 샵이나 보드장에서 만나게 될 확률은 정말 엄청나고,

 

설마 보드계를 떠나더라도

 

두 단계만 거치면 다 알게 되어있다 ㅎㅎㅎ

 

 

오늘 샵투어 하면서도 마주친 많은 보더들,

 

비록 친분은 없지만

 

언젠가 같은 보드장에서 같은 시각 같이 라이딩했을 법한 보더들이라고 생각하면 모두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보더들은 아무리 보드장에서 헬멧이나 비니쓰고 고글쓰고 반다나로 얼굴을 다 가렸어도

 

밖에서 보면 왠지 모르게 끌림의 기운이 감돈다;;;;;;;

 

나랑 거리가 먼(?)

 

양아치의 비쥬얼이라도;;;

 

 

아무튼!

 

만약,

 

다리도 거치기 싫은데,

 

정말 어느 보더를 꼭 찾고 싶을 경우라면,

 

그냥 헝그리보더가서 WANTED 광고 한 번 때리면 되지 않을까?????

 

 

 

절친의 장비는

 

ㄹㄴ의 인맥을 차치하고,

 

 

소탈한 ㅅㄱ 샵돌이의 헌신적인 싸비스에 맛들려 거기서 구입,

 

 

그나저나

 

ㄹ ㅁ 샵은 어디갔을까? (이거 진짜 궁금함 ㅠㅜ 제가 학동을 마지막 간 뒤로 한 3년만인가 다시 간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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