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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타고 하이원..오늘도 역시 솔로 보딩이었어요...ㅠ.ㅠ

부츠끈 묶고서 분명히 집에서 챙겼던 장갑이 없어졌음을 느끼고 혼자서 흐느끼고 있었어요.

근데, 어느 남자 두명이 계속 밸리 스키하우스 코인락커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면서 

계속 뱅글뱅글... 코인 락커 열어보면서 다니던데....

뭐지 이 쏴한 느낌은....슬롶에서 일부러 같은 위치에서 사람들과 부딛히는 사람 얘기가 

떠오르며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한명이 남자 화장실 앞에 세워둔 커스텀 엑스를 계속 쳐다보면서 두리번두리번......

혹시나 싶어서 계속 쳐다봤는데 눈이 마주쳤다능..;;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묘~~~

그러다가 스키하우스내에 있는 렌탈점에서 장갑 사서 나왔는데 하이원 직원(알바?)과 두런두런

담소를 나누고 있더라는... 제가 생각한 그런건 아니었겠죠.

어쨋든, 내일부터는 여행갈 때 배낭에 쓰던 케이블락이라도 가지고 다녀야겠어요.


그나저나 장갑을 잃어버려서 싼거 하나 사긴 했는데....왜 이렇게 손이 시린걸까요..ㅠ.ㅠ

새로 하나 장만해야겠죠(??)

도대체 장갑을 어디서 떨어뜨린건지;;;

엮인글 :

지붕뚫고뒷발차기

2014.01.04 20:56:23
*.177.52.3

만약에 절도범이면 어떤 보드가 좋은지에대한 지식도 있겠죠. 내건 걱정없겠다 ㅎ

할매보더

2014.01.05 01:57:13
*.180.227.83

락커비 아끼겠다고 화장실 세면대 밑에 검은 봉투로 신발 달아 놓았는데.
그것을 어느 어여쁜 처자고 봤답니다.
근데 카톡인지 먼지 하면서 계속 화장실서 안나가더군요.

기다리다.조금 찝찝했지만 설마하고 올라가서 집에 가려고 가보니
신발이 없어졌다는 오래전 이야기.

그래서 하이원서 쓰레빠 빌려서 신고 집에 왔습니다.

그 처자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살림 좀 나아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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