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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너굴너굴입니다.
셔틀이 이미 종료된 경기권에서 ..횡계읍내로 조심스레 버스타봅니다.
주간 보딩은 포기한 시간...
읍내에서 셔틀로 들어가니 오후4시30분입니다.
(피크 운영시간이 평일8시까지입니다.무료 이용권 마지막날이기도 하구요.)
무료이용권이 락카에 있어서 드래곤프라자로 갑니다.다시 피크아일랜드로 갑니다.
동선이 좋지 않습니다.ㅋㅋㅋㅋ
하지만 오늘이 아니면 안되는,오늘이 지나면 한낱 종이쪼가리에 불과한,
이런것을 아깝게 그냥 버리는 너굴너굴이 절대 아닙니다~~ㅋ
베이스 시계탑 기온/바람없음/맑은하늘
4시30분 +5
4시40분 +4
7시30분 -4
10분만에 1도 내려갑니다.
눈상태가 너무도 궁금해서..락카로 가는 길목..흰색땅을 밟아봅니다.
슬롭이 아니라 베이스니 참고해주세요.
(현대자동차 라운지 있던 장소부터 1번게이트까지 직선코스)
앗.
발이 푹~빠져서 놀랬습니다.
물기쪽빠진 알갱이로 뭉친 슬러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1번게이트까지 걸어가다가 힘이 쪼~~~옥 빠졌습니다.
자꾸 발이 빠져서 걷는게 이만저만..쉽지가 않네요.(고생사서 했네요.)
하지만 기온이 다시 내려가주고 다른 헝글님들께서 오전중에는 탈만하다고 말씀해주시니
내일이 조금은 기대스럽습니다.
왔다갔다 하며 둘러보니..거의 중국인 위주의 외국인이더군요.
드래곤프라자 2번게이트 아랫쪽 츄러스.케밥.떡볶이등은 오픈하지 않았습니다.
석봉토스트도 오픈하지 않고 정리된 모습입니다.
4시30분경 한창 시즌중에는 타워 콘도 코인락카 이용객으로 붐볐는데..한산합니다.
4시50분경 타워 주차장 지나서 피크로 가는데..
주차장에 셔틀이 달랑 두대 있습니다.
잠실과 도곡.대치.양재 노선입니다.
이곳도 불과 어제 오후만 해도..버스와 인파가 많았던 곳이었는데..
뭔가..썰렁하고 허전한 분위기가 납니다.
5시부터 피크에서 신나게 놀아봅니다.
슬라이드 10번.안마탕과 유수풀에서 한바탕했네요.
노천탕은 평일6시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사람이~너~~~~무 없어 전세내고 놀고온 기분입니다.
노천탕은 몇몇 커플들이 각 탕에 자리잡고 있어서 슬쩍 눈치보고 발만 담궈 봅니다.
안마탕에 들어온 중국인 커플..여자사람이 들떠있는데..안마탕 이용에 미숙합니다.
눈치보면서 커플에게 약간의 코칭?을ㅋㅋ물론 바디로ㅋㅋ
읍내로 나오는 셔틀버스 타기전 둘러보니..
이미 어두워져서 뒤집어진 눈썹달이 떠있습니다.(상현달인가요?)
조용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그린피아콘도 객실 불빛도 많이 켜져있지 않군요.
어질어질해질때까지 물놀이 하니 밥이 꿀맛입니다.
오삼불고기(납작아님~^^)에 갓 지은밥 먹으니 동공이 풀리네요.
일찍 일어나서 ..시원한공기 마시러 가봐야겠습니다.
시즌말이 되니 가슴과 콧속이 아팠던 -19도의 기온이 그리워지네요.
모두모두 남은시즌 안보하세요.(_ _)
너굴너굴~
횡계읍내에서 밥 먹어본지도 3~4년은 지난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읍내로터리 2층에 있는 식당. 하도 오래전 일이라 식당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군요.ㅎ
아무튼 거기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삼불고기라는 걸 먹어봤는데
아 ...그...오래된 냉동삼겹살의 불쾌한 식감과,,,기타 밑반찬류들의 허접함등에 실망하여
그 이후로는 안 찾게 되더군요.
저는 항상 진부에다 숙소를 잡는지라 ...진부횡계간 도로확장공사 하는 분들이 단골로 밥을 먹는
허름한 식당엘 자주 가는데 고기며 찌개며 아주 만족스럽게 자주 이용하고 있답니다.
근데 횡계와 진부는 대체로 음식 잘하는 곳이 많지 않은 듯요.
슬픈 소설을 한 편 읽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