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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이직 준비 중입니다.
최종 임원 면접까지 합격한 상태이고, 현재 연봉 협상 중에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받는 연봉을 100 (보너스 미포함 연봉, 작년 보너스 없었습니다.)이라고 가정할 때,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받고 싶은 연봉에 대한 대답을 제가 110 (10% 인상)이면 좋겠다고 답을 하였습니다만,
이직하려는 회사에서는 그 답으로 보너스 포함 103 (연봉 93 + 보너스 10) 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즉,
현 직장 : 100 + 0 + 10 (월급 + 보너스+차량유지비)
저의 제안 : 110 (월급 + 보너스)
이직하려는 곳 제시 : 93 + 10 (월급 + 보너스), 이외에는 전혀 없습니다.
내용 교환은 이메일을 통해 주고 받고 있구요. 이직하려는 회사는 현 업종의 대기업 입니다. 보너스는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 같구요. 그래도 매년 나올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서 질문 입니다.
1. 회사의 답이 온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연봉 수준을 제가 제시할 수 있을까요? 계속 110을 고수해도 되는 상황인지요?
2.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는 계속 입장을 고수하는 입사자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요? 혹 불이익이 있을런지요?
3. 참고로 제 입장은 비전으로 봤을 때 옮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만, 급여가 줄어드는 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의견과 답변 부탁드립니다.
먼저 합격을 축하드리구요^^;
일단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요, 대기업으로 이직하는데
보너스 비중이 크기때문에(원래 성과급은 많이주기로 유명한 회사긴 했습니다) 본봉 동결된 금액을 제시하더군요(급여 구조에 잡다한 식비등이 들어가는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줄어든 금액), 그래서 저의 경우 한번 튕겼는데요
보너스라는 부분이 불확실한 부분이고 이직 첫해에 임금인상 대상이 아닌점, 급여구조상 복지를 제외한 급여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드는 점 등을 언급하며 더달라고 했더니 7프로 가량 더 올려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저 입사후 첫 보너스를 받을때 인사담당자가 말했던 예상 상여금보다 훨씬 적은 금액(전사적으로 실적 미진) 이 지급되어서 경력입사자들의 경우 아주 불만이 많았죠. (상여금이 기본적으로 기대할수 있는 급여액인것처럼 협상했기때문)
질문하신 님의경우 제가 보았을떄도 급여가 줄어드는 상황으로 생각 되구요, 110정도는 당연히 고수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였으면 120정도는 요구했을것 같네요) 충분히 관철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구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아주 고리타분한 기업이 아니라면 나쁘게 보지는 않을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