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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제가 흑석동 에서 신문배달을 할때의 일입니다.

 

신문배달은 대부분  새벽 3시쯤 보급소에 가서  신문에 광고지를 끼고  4시부터는 배달을 시작합니다.

 

제가 맡은 구역은  흑석동 중앙대학교 뒷쪽으로 주로  언덕 으로 이뤄진 달동네 였습니다.

 

그날은 가느다란 비가 내리는  초겨울 이었고 그래서   새벽의 공기가 더 스산하고 무거웠던 날이었습니다.

 

저는 여느때 처럼 신문에 광고지를 넣고 부랴 부랴 배달을 출발했습니다.

 

새벽 4시라고는 하나 흐린날이면  칡흙같은 어둠이었습니다.

 

언덕길을 오를때면  연식이 오래된 보급소 오토바이는 힘든 엔진소리를 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신문이 실려 있어야 할 오토바이 뒷자리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깐 내려서 확인을 하고 싶었지만  저 멀리 보이는 가로등불 밑으로 라도 가서 멈추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공포감이 으로 쉽게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평소엔 별로 멀게 느껴지지 않았던 가로등 까지 가는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그럴때 마다

 

오토바이 뒷자석에서 스산한 느낌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마른침을 삼키며 공포때문에 차마 뒤도 돌아 보지 못하고  간신히  희미한 가로등 밑에서 멈추어 서서

 

그 불빛에 의지 하여  천천히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저는 심장이 멈추고 머리가 모두 쭈뼛하게 일어서는 극도의 공포감을 느껴  그만

 

오토바이에서 털석 떨어져나와야 했습니다.

 

제가 본건,.... 제가 본건,...

 

 

언덕길 위로  도미노 처럼 쫘악  널부러진  신문들 이었습니다....

 

 

 

 

 

 

엮인글 :

林보더

2014.03.30 00:50:42
*.62.175.67

하~~~~~~~ᆞㅂ릅르븝늣ㅈㅅㄷㅇㄷㅇㄷㅇㅈㅇㄷㅅㄴㄱㄴㅂㄴㅅㄴㅅㄷㅇㄷㅁㄷㅅㄴᆞㄱㅇㅈㅁㅈㅇㅈ둓ㄷㅅㅈㅇㅈㅅㄴㅅㄷㅅㅈㅇㄷㅅㄴㅅㄷㅈㅌ슥ㄴㅅㅈㅇㅈㄴㅅㄷ

드리프트턴

2014.03.30 00:53:43
*.106.215.47

등골이 오싹한데요 -_-;;;

마치 식당에서 밥 다 먹고 계산대에서 이쑤시개 하나 뽑았을뿐인데

바닥에 통이 떨어질때의 느낌과 흡사하군요

아이스나인

2014.03.30 13:21:14
*.155.176.122

까하하학 ㅋㅋㅋ

clous

2014.03.30 01:00:14
*.140.59.12

밥먹다가 애엄마랑 눈 마주친것보다 더한 공포감이.... 으악~!!

아이스나인

2014.03.30 13:20:21
*.155.176.122

ㅋㅋㅋㅋㅋ

아이스나인

2014.03.30 02:11:57
*.7.21.139

크흡; >.<

잠은다잤네

2014.03.30 02:28:32
*.173.22.112

심약한데 괜히 클릭했네요 ㅠㅠ

라이츄

2014.03.30 03:38:21
*.97.17.145

추천
1
비추천
0
언덕길에 배달완료~

청주끔찍잉

2014.03.30 04:16:04
*.246.91.139

지금까지 들어본 무서운 이야기들중에서 가장 무서웠어요....ㄷㄷ

그린데몽

2014.03.30 08:11:01
*.215.192.189

스키장 도착해서 트렁크여는데 부츠가방 놓고왔을때보다 더 끔직하네요.ㅎㄷ ㄷ

아이스나인

2014.03.30 13:26:03
*.155.176.122

공항 가서 보니 만료된 여권 들고온 ? ㅎㄷㄷ

한비광

2014.03.30 08:35:13
*.176.44.54

아~~~~~~~~
오금이 쫘~~~~악~~~~~
저려오내요....

끔찍합니다.

ㅎㄷㄷ

해골우거지국

2014.03.30 08:43:36
*.148.245.187

소오~~~~ 름 ㄷㄷㄷ

알리알리짱

2014.03.30 10:29:22
*.63.27.109

넘 무서워요 ㅠ

Poker-Face

2014.03.30 10:55:25
*.149.186.210

슬로프를 내려오고있는데 자켓 주머니가 열려 안에 조금씩 넣어두었던 지폐들이 ..휭~하고 떨어질때의 기분과 비슷한건가요...ㄷㄷㄷ

슬림형

2014.03.30 11:59:27
*.33.184.92

새벽에 혼자 고속도로를 가는데 갑자기
급설사가 땡겨 엉덩이에 힘 꽉주고
슬픈생각까지 해가며 간신히 휴게소에 도착하여
발사를 했는데 휴지걸이를 보니 휴지가
똭!! 없을 때의 그 기분?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을때의 그 느낌?

하얀목련

2014.03.30 12:27:26
*.36.106.242

어케 한시간을 기달려요
옷을 하나 포기해야죵 쿨럭;;ㅋㅋ

부천준준

2014.03.30 12:49:39
*.84.81.39

저 밤길 못다니겟어요;;;;;;;

미친오징어턴

2014.03.30 13:45:15
*.62.203.14

그신문들을주어담고. .다시내리막길을내려가는데
부레이크가망가져서. 설레이고긴장되고떨리는그니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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