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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결혼 1주년 해서 북해도를 갔다오려고 생각중인데
토마무 와 후라노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크리스 마스 연휴에 4박5일 갈예정이고
루스츠나 니세코 는 일단 제외시켰구요
( 금액적인 부분이라던가 앗피나 자오의 경험을 토대로 2-3일동안 스키장을 다구경하기도 힘들다는걸 경험해서)
그리고 둘다 보드를 아무코스나 자유자재로 내려오는 정도는 아닙니다
용평 골드 코스 계열정도 재밌게 타는정도라
가격적인 메리트는 후라노 > 토마무
숙소나 편의시설은 토마무 > 후라노
젤중요한 스키잘 코스를 잘 모르겠습니다
둘다 보드는 가지고 갈예정이고
호텔 / 편의시설 / 코스
후라노 토마무
요렇게 갔다오신분 조언좀 구하고싶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둘다 가봤습니다. 올해는 토마무 또 갈 계획이구요..
1. 호텔 : 토마무 더 타워로 가면 시설은 신후라노프린스 호텔이 객실은 더 괜찮았던것 같고 온천도 호텔에 바로 있어서 더 나았습니다. 토마무도 기린노유라고 대욕장이 있긴 한데 버스타고 돌아다녀야합니다. 호텔 식사 퀄리티는 둘다 비슷합니다. 토마무가 종류가 좀 더 많기는 합니다.
2. 편의시설 : 토마무는 검색해보셨겠지만 셔틀타고 갈수있는 시설이 많습니다. 물의교회라던지 아이스빌리지라던지 실내 인공 비치도 있고.. 그런데 버스타고 이동하는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더타워 안에 매점이 있고 자판기도 있는데 편의점보다 좀 비쌉니다. 후라노는 리조트 안에는 닝구르테라스라는 공방 빼고는 없긴한데 저같은경우는 아예 셔틀타고 후라노 시내로 나가버렸습니다. 시내가 가까워서요.. 술한잔 하러 시내 돌아다니기 좋습니다. 좀 작긴하지만요. 리조트 안에서 다 해결하고 싶다 하면 토마무, 밖에 나가서 술한잔좀 하고싶다 하면 후라노입니다.
3. 코스 : 정규코스는 후라노가 더 크고 좋습니다. 설질도 더 좋구요. 다만 비정설 구간을 타시려면 후라노는 가끔 눈치도 보이고 파우더 초보가 탈만한 곳은 후라노존에 파노라마/테크니컬 사이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토마무는 겨울산해방구역이라고 아예 산 전체 비정설 라이딩을 허가해주는데 문제는 그게 1월 중순에 오픈합니다. 따라서 12월말에가면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코스로는 후라노의 압승이네요..
저같은 경우는 겨울산해방구역 때문에 이번에 다시 토마무를 가는데요 12월말에 가시면 적설량이 그리 많지 않을때라 그나마 적설량 많은 후라노 추천드려요. 겨울산해방구역 오픈 안한 토마무는 4박 5일이면 좀 긴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