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로 답니다.

'온라인' 사이트의 성격에 대해서만 얘기해 주셨는데요,

먼저 답변부터 드린다면, 저희 운영진의 원칙은 삭제와 이동 조치에 대해서

글을 썼던 사람에게 쪽지가 가도록 체크한답니다.

(욕설과 상대방 인신 비방글은 통보없이 삭제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글이 이동되거나 삭제되어 해당 게시판에서 없어졌다고 하면

쪽지 함에 가보면 메시지가 날라와 있을겁니다.

즉, 이동/삭제에 대해서 의문점이나 불만이 있으면 이동/삭제한 사람에게 쪽지등을 통해

의견 전달을 할 수 있답니다. 또한 자신의 글이 옮겨 졌으면 왜 옮겨졌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런 실수를 사용자분이 다시 하진 않으시겠지요..

물론 비로그인한 상태에서 글을 써 주신분은 쪽지를 받을 수 없으니 알 길이 없습니다.

참고로 저도 지금껏 딱 두번의 컴플레인을 받아본 적이 있는데, 모두 '자신의 글이 xx게시판으로

이동되었다'란 쪽지를 받고 저에게 자기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는 .... 글을 받아본 경우입니다.

이후로는 서로 쪽지를 주고 받으며 저의 생각과 그분의 생각의 gap을 줄였습니다.

근 2년 넘게 해오면서 단 두번의 컴플레인은 적어도 제가 그간 했던 일은 '정당'했다는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 말고도 다른 운영진 분들의 활동 역시 크게 무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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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와 사용자의 가장 좋은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좋은 사이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두 부류의 차이(혹은 경계)가 없는 것이 제일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겠지요.

본 글 써주신 분과 같은 모습이 바로 그런 차이를 한 걸음 더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자주 얘기하고 했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