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밤 야간 막판에 스패로우 상단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
파노라마서 부터 좀 속력을 내며 내려가고 있었고
파노라마에서 스패로우 접어드는 순간 앞에 스키어가 서있길래
왼쪽으로 힐턴하면서 피하다가 반대편에서 토우턴하던 보더와
부딪혀 버렸네요.
둘다 정강이 부분을 상대방의 데크에 받혔구여.
결국 패트롤에 의해 상대여자보더는 의무실로 옮겨졌네요--
전 아픈데도 그냥 타고 내려왔다는--
의무실에서는 별거 해주는거 없었습니다.
빨간약 바르고 반창고 붙여주는 정도.
다리는 괜찮은것 같지만 많이 부어오를 테니
얼음찜질 해주라고 하고...
상대방도 그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사고 경위서 작성하고.-- 치료서도 작성하고
혹시 문제 생기면 연락하자고 명함교환하고 헤어졌습니다.
다행이 양쪽다 스키보험을 들었더군여
밤에 숙소와서 얼음찜질 하니까 좀 괜찮아 지더군여.
오늘 아침 일어나니 피멍이 들어가길래
점심시간에 한의원에 가서 피빼고 침을 맞았습니다.
근데 치료하니 더 아프네요.
걸을 때마다 통증이 옵니다.
혹시 뼈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엑스레이를 찍어봐야 할까요? 한의원에서는 별말 없이
낼 또 오라고 하긴 했는데..
걱정됩니다.
그리고 이런경우도 치료비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상대방도 비슷한 증상이였는데.. 연락하기가 겁납니다.--
애거거..
토욜날 또 출격하려 했는데.
이대로 접어야 될것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