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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버림 받겠죠 ..... ?

조회 수 8557 추천 수 3 2015.08.24 22:54:21
안녕하세요 평범한 하지만 하자있는 여자사람입니다
글이 많이 길어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게 상견례만 했지 아직 식장이나 결혼준비는 시작하지 않았네요
돈들어가는(집 혼수 등)것들은 아직 시작안했는데 다행이에요
왜냐면 전 앞으로 몇일 또는 몇주일뒤 버림받을테니까요....
스스로를 이런질병을 가졌더라도 쉽게 하자있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성별바꾸면 여자들이 결혼 상대로 기피한다는 남성들의 조건을 여자인 제가 갖고있으니 하자가 있다고 말할수 있갔죠
제가 갖고 있는 지독한 질병...저는 여성탈모환자에요
스트레스성도 아닌 유전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하다는 병원가서 치료받은지 오래됐지만 복구가 안되네요
더 빠지거나 그냥 그상태로 유지되거나...
이탈모란게 왜이리 사람을 비참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드은지 저는 정말 힘이듭니다....
외모지상주의인 우리나라
특히 여자는 이쁘면 다른 대접을 받는 우리나라에서 여성탈모는 정말...잔인한것 같아요
여성탈모는 남성탈모보다 복잡하고 치료하기 힘들다고...
답이없다는 글도 많이봤고 유명치료 받았으나 정상으로 돌아가지못하는 제머리를 보니 답없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져요
예쁘게 꾸미고 머리도 만지고 화장하고 콧노래부르며 옷을 입어보는 평범한 여자들의 일상..
어느새 제겐 사치가 되었네요
그래도 살아있는게어디냐며 어떻게든 난 행복한사람이라고 세뇌시키고 결혼도 연애도 포기한게 살다가 지인의 권유로 한번 만나봤는데...저 처음부터 속일 생각은 없었어요.....
흑채아시죠? 그거로 가리고 만났어요
당시 탈모때문에 정신적으로 지쳐있고 자존감이 조금 떨어져있던 저는 자포자기심정으로 나갔으나 (그냥 만나볼순 있으니까..) 저를 너무 맘에들어해주셔서 사귀었고 결혼까지 오게되었네요(둘다 어린나이가 아니니...)
연애하니 탈모가 더 싫어지고 끔찍해요....
탈모는 아니였다면............
알고계시겠지만 남성탈모는 흔하지만 여성탈모는 흔치 않이요
여자의매력중 하나가 풍성한 머리숱이라던데 거기다 사람은 헤어스타일이 90%를 좌우한다던데
아무리 예쁘게 차려입고 꾸미고해도 머리가 휑하니 비어있으면 늙어보이더군요. 골룸처럼보이고..(연세있으신 분들 머리처럼)
내가 봐도 나는 여자가 아닌것같고...
지나다닐때 여자들 머리만 눈에 들어오고 부럽고 나는 하찮게느껴지고....
대인기피증에 밖에 못돌아다니다가 흑채힘을 빌려서 생활하고있지만 흑채 탈모를 더 악화시킨다네요
하지만 텅빈 초라한 내모습을 보이는것보다 흑채바르고(그래도 눈치보여요 티날까봐 매일 몇시간씩 체크하고 사진찍어서보고 남들앞에서 위축) 생활하는게 정말 수천만배 행복하더군요
저 말하려고 했어요 ..보통여자들이 남자들 탈모 너무 시러한다고 결혼기피대상이라고 기사를 보고 외모안따지는 여자들도 이런데 외모 이뿌면 일단 오케이인 남성들은 여자탈모를 얼마나 시러할까.이런 생각들이 절 너무 자존감 떨어지게 만들지만 말안하면 사기결혼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친구한테도 상의했는데 친구는 말할필요없대요...
제주변지인들도 그렇고요..
근데 결혼하면 언제까지 속일수만은 없잖아요
흑채를 매일바르기도 힘들고 갑작스러운상황에선 어떡할건데요..(흑채바르면 가르치고 1시간은 기본으로 잡고 발라야 하는데)
지금 만나는 남친이 저를 많이 좋아해줘요..결혼도 남친이 하자고 한거고 특히 제외모를 너무 좋아해요
자신의 스타일 인가봐요.. 저보고 머리를 갈라보라고 자신은 긴머리여자를 좋아한다며.. 탈모치료엔 단발이좋대서 못기르고 있는건데..
이번에 남친과 해외로 놀러가게됐어요
가면 몇박몇일을 자야하는데 몰래몰래 흑채바르기도 힘들거같고 이젠 말할때가 된거 같아요
속으로 조금은 기대하고있는것같아요
용서해줄거야 날 이해해줄게요 날 안아주겠지...이런 기대들요
저 참 뻔뻔하죠 ㅎ ㅎ
날짜는 다가오고 머리는 흉하고 비어서 나조차도 꼴보기싫고 너무 비참해서 눈물이나요
이까짓 머리카락이 뭐라고 왜 내가 저자세로 나가야하고 용서란걸 받아야되나 싶기도하고..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까요
탈모라도 대단한 조건이나 스펙이 있으면 달랐을까요
전 정말 평범한 여자고 스펙이거든요. 스펙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탈모란 단어 꺼내기도 힘이든데 빠진 저의 머리..어떻게 보여야할까요
충격받을 놀랄 실망할 남친의 표정들 과연 저는 바라볼수있을까요...
너무 비참해서 뛰쳐나가지않을까요
항상 예쁜모습만 보이다가 휑한 머리 거기다 민낯피부도 안좋은데 얼마나 실망할까요
볼때마다 자꾸 예뻐진다던 칭찬해주던 남친이였는데....
저더 보기힘든 제머리 보여줄 생각하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듭니다 상상조차 힘이들어요....
이혼보단 파혼이 나을테죠
하지만 머리때뮨에 사랑하는사람을 놓쳐야하는 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수있을까요
자존감은 회복될수없겠죠 다신

참고로 두피문신도 가발도 모발이식도 하지말라셨습니다...
그래서 더 힘이들어요.

또하나 남친도 갑자기 탈모가 시작되었고 제게 말했습니다
저도 그때 말햇어야햇는데 말할준비가 안돼서 차마 말을 못했네요
저희자식은 어쩌죠 저는 상관없는데 ...
엮인글 :

하얀목련

2015.08.24 23:21:02
*.42.207.119

모랄까요 저도 안좋은쪽(?)으로 외모가 튀어요 but 남이 모라하던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맞는말이든 틀린말이든 전 개의치않고 즐겁게 잘살고있어요 님의 결혼도 모... 탈모가 될 나중에 그아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태어났다고 느낄꺼에요~ 사람은 다 자신의 장점으로 살아가니까요~

하얀목련

2015.08.24 23:25:08
*.42.207.119

그냥 다 깍고 사람머리카락을 쓴 비싼 가발을 잘알아보고 사는거 어떠세요? 하이x 레이디?

zabu

2015.08.24 23:38:44
*.214.52.37

이해해주실 분 이시겠지요.
남자는 2~30대에 그러신분들.

여자분들이 이해해주시던데.

단- 남들은 모르는게 좋지요.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모르는게 좋더라구요.

셀프마스터

2015.08.24 23:42:28
*.203.113.200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던 예전 여자친구가 그랬다면..


전 상관이 없었을꺼 같아요.  가발 이쁜거 많던데요 뭘..  

노출광

2015.08.24 23:56:57
*.213.153.253


참고로... 


팟캐스트 방송중에  팟빵  '정봉주의 전국구'에 나오는   '美FDA 등록소식에 탈모샴푸 불티' 라고 하네요.

연관검색으로 '최강욱 변호사' 검색해보시구요.

풍성교 어쩌고 하는걸 봐선...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은듯 해요. 


그리고  딴지 마켓의  '빅그린 23' 샴푸   검색해 보세요. 


가발을 하신다고 하시면 잘 알아보시구요. (남친과의 상의 후의 일이겠지요.)










추가...


 

기능성 샴푸나 기타 여러가지 치료 또는 가발로  호전적 상황을 노려볼 수 있거나  커버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커버일 뿐이다.  


나의 부족함을 남들이 비웃고  그것에 의해 내가 상처를 받는것을 피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반대로 나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진짜 친구가 아닐까? 


어차피 사람은 모든 사람의 이해를 바랄 순 없는거다. 그건 욕심이다. 

나로서 살아가고 ... 그런 나를 인정해 주는 소수와 함께 할 수  밖에 없다. 




현실을 받아들여라.  

그것 외엔 방법이 없다.       


자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타인에게 사랑을 요구하는것은 부당하다.    

내가 먼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직시할 용기를 가져야만 그 다음 단계가 펼쳐질거다.  


있는 그대로의 날 사랑하길 바란다면... 있는 그대로의 날  표현해야만 하는것은 너무 당연하다.   




두렵겠지만...    

그것 외엔 방법이 없다.    


부딪혀서 깨지는게  피하는것보다 백 만배, 억 만배 낫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혼자 살 각오를 해라.       

적어도 맘은 편하지 않겠는가?   


자신을 보일 용기도 없으면서  모든것을 다 가지려 하는건  그저 욕심이다.   

그리고 가질 수도 없다.    매력적이지도 않을뿐더러  ...그런 사람을 누가 진심으로 사랑해 줄까?   





혼자 될 각오... 

이것만으로도  당장  남자친구와의 걱정은  날아간다.      

선택은 그의 몫일 뿐.    그저 그의  선택을 그리고 상처를  받아들일 약간의 용기만 가지면 된다. 

자신을 사랑해 준 남자에게  그 정도의 상처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겠는가? 




떠나보낼 각오만 있다면... 지금의 고민은 사라질거다.    


자기 비하나 자기 연민은... 비겁해 보인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The_Dreamer

2015.08.25 00:26:00
*.146.35.134

30대 남자입니다만 제가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분이라면 저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꺼같아요.

단 여행가기전에라도 힘드시겠지만 먼저 얘기는 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같아요.
아니요! 꼭 얘기하세요.

나중에 알게된다면 오히려 회원님의 탈모문제보다 솔직하지않았던 모습에 더 실망할거같아요.

사랑한다면 분명 이해해주실꺼라 믿습니다. 이해하지못한다해도 그렇게하는게 회원님 자신에게 더 떳떳할꺼에요.

예전 두피 관리사분께 들었던 얘기입니다.
탈모가 시작된 상태면 막을수 있는방법은 없다고 하더군요.

이것저것에 더이상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어렵겠지만 받아들이고 차라리 그 스트레스를 받지않는게 탈모속도를 늦추는 가장 훌륭한방법이니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한번 해보세요.

이짧은글로 사람을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글을 작성한것으로 봐서는 배려심에 마음씨도 씀씀이도 좋은 여자분이신거같네요.
힘내시구요 긍정적으로 살아보자구요^^

아이폰4

2015.08.25 00:30:17
*.196.244.80

결혼할 여친이 대머리였더라. 상상해보니 잠깐 충격적이긴 하겠지만 이해못할 상황은 안될거 같고..
미리 말안해준게 섭섭할거 같아요. 내가 깽판부릴까봐 못미더워서 숨기려했던걸까..

(━.━━ㆀ)rightfe

2015.08.25 05:17:20
*.52.0.190

애둘러 여러자 적었다가 위로보다는 조언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버림받고 안받고의 문제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셔야 한다 생각합니다.


변할 수 있는것과 변하지 않는것이 있습니다.


외모는 탈모가 아니라 그 어떤것으로도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노력으로도 변하는건 막을수 없습니다. 부디 변하지 않는것을 지키세요!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세요


그러면 변하는것을 보고 사랑하는 이가 아닌 굳건한 나에게 다가올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을것 입니다!

OTOHA

2015.08.25 08:17:13
*.145.197.224

혹시 갑상선 검사는 받아 보셨는지요?

여성 탈모의 경우, 갑상선 이상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합니다.

한곳에서 내린 진단(어떤 검사를 거쳐서 유전적인 탈모라고 정의를 내렸는지 알수가 없습니다만...)만으로 단정짓기에

지금 님의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 가까운 내분비내과에 가셔서 갑상선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혹시나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면 치료되면 다시 발모가 된다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큐이이

2015.08.25 08:34:56
*.247.149.100

남성 탈모는 더이상 불치병은 아닌데....

 

일찍 발견만 한다면, 피나 나 두타 계열로써 득모한 사람이 어마어마....

 

대신 약간의 부작용을 감수해야하고....

 

여성 탈모는 대부분 M 보다는 정수리쪽이던데.... 남자는 대부분 M 부터 시작해서 정수리로 가구요

 

탈모 진짜.... 안겪어보신분들은 모름... 진짜 모름 얼마나 힘든지

요구르트

2015.08.25 10:21:05
*.57.170.55

왜 두피 문신이나 이식은 하지 않으신지요??

밥주걱

2015.08.25 10:31:53
*.198.110.244

케이블에서 하는 렛미인 이라는 방송 들어 보셨는지요.

생각 보다 탈모 있는 여성분이 상당히 많으신걸로 알아요. 


비용은 좀 들겠지만 이식이 가장 좋은 방법 이라 생각 하는데, 왜 이식 치료를 안하시는지 궁금 하네요.

이렇게 힘들어 하실바엔 저같으면 이식치료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자이언트뉴비

2015.08.25 10:48:50
*.247.149.239

 더이상 머뭇거리는건 상황을 점점 악화시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힘드시겠지만... 뭐라 위로의 말도 소용이 없을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힘내시고 외부의 시선이 힘드시겠지만 스스로에게 그분께 당당하실수 있으시면

 

앞으로의 삶은 행복하게 두분이서 살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탈모가 유전이지만 그렇다고 두사람의 행복한 가정을 맥을 끊는것 또한 아닌거 같아요.

 

단점은 고치기 힘들지만 장점을 더 극대화 시키는게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힘들고 가망이 없는 탈모치료를 놔버리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가발쪽을 알아보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만...

 

아무튼 힘내시고 이쁜사랑 계속 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5.08.25 11:12:22
*.214.199.173

어차피 밝혀진다 -> 그럼 한시라도 빨리 말하는게 좋습니다

근본없는카빙

2015.08.25 12:23:42
*.129.15.41

인간의 매력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자의 머리카락은 남자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강력한 수단인건 분명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게 없으면 다른 매력으로 어필하면 됩니다..  물론 다른 여자들보다 어려운 조건으로 싸워야하는건  인정합니다만, 모든 남자들이 오로지 외모 하나만 보고 결혼상대를 고르지는 않습니다.!

걍 애인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세요! 무슨 죄 졋나요?  탈모가 있다는 이유로  애인 태도가 변한다면 그냥 그사람이 님과 안 맞는 거에요!

물론 많이 힘드시겠지만 제가보기에 필요이상으로 인생을 비관하고 계신것 같기도 합니다만....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글이 두서가 없습니다만 요약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탈모가 다른 여자들과 비교해서 핸디캡인건 맞지만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치명적인 핸디캡은 아니다.

2. 모든 남자가  여자의 외모만으로 결혼상대를 고르진 않는다. (외모만으로 여자를 고르는 남자는 별로 좋은 신랑감도 아님)

3. 다른 여자들이 갖지못한 자기만의 매력을 만들어라.. (그럼 자존감을 갖을 수 있다.) 

Evian♥

2015.08.25 16:11:13
*.173.74.53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사람의 단점은 표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탈모는 아니지만 수족다한증이라는 유전적질병을 가지고 있어요. 교감신경이 월등히 예민한 병인데 누군가 제 이름만 불러도 제 손과 발에서는 땀이 뚝뚝떨어지죠. 손가락 마다 떨어진다고 하면 이해가 쉬우실까요
겨울에는 가죽장갑을 껴도 손이시리고
전자제품은 사용을 멈추면 부식되며(핸드폰 하나가 침수한적도 없는데 부식으로 인해 사용을 할 수 없게됐네요)
악수는 꿈도 못꿔요.
하지만 제 이런 단점을 감싸주는 사람이 분명히 있더라구요.
사람은 누구나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제 남자친구는 눈가에 파란 점이 있어서 아직도 처음보는 사람들은 싸우고 온줄 압니다.
저도 처음에는 파란 점 밖에 안보였는데 사랑하고 나니 그 점안에 짙은 쌍커풀, 긴 속눈썹, 깊은 눈동자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지금은 제 남자친구의 눈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 남자친구도 겨울이면 제 시린 손과 발을 자기 몸에 가져다 대어 체온을 나눠주고요.

물론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스럽겠죠. 이제서야 알게되었다고 배신감을 느낄수도 있죠.
하지만 사랑한다면 그 감정들을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요?
같이 가발을 알아봐 줄수도 있는거고
내가 신경쓰지 못한 부분에 흑채를 뿌려줄수도 있고요

저의 단점도 남자친구의 단점도 이야기하자면 너무 길어질 정도로 많아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그 단점 싫어도 날 이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은 한사람이고 저도 그 사람밖에 안보이는걸..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훨씬 중요하다는거 잘 아실테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예요!

봉다리20원

2015.08.26 09:46:47
*.96.5.241

사랑으로 감싸줄수 있을꺼같은데

결혼전에 미리 말씀하세요~~

스트레스 너무 받지마시고 당당해 지세요

우린 행복해질 권리가 있잖아요~~

striker

2015.08.26 13:25:21
*.52.78.168

솔직히 말해서 남자친구분이 포용해줄 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으면 별로 상관안할 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그렇다면 힘들게 흑채 바르지 말고 그냥 편하게 가발쓰라고 하고 싶네요. 자신을 소중히 하시고 힘내세요.

+∴♡*^^~*☆*++

2015.08.27 15:48:48
*.20.133.183

전 여자지만;;

내 남친이 이렇게 자존감 없을 정도로 고민한다면;;

같이 머리 밀자고 할 껍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요~~

정말 사랑한다면 남을 것이고 아니면 떠날꺼지만 떠난다면 떠날 사람에게 미련 갖지마시구요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갖으시고 힘내세요,,

모두에게 약점과 컴플렉스는 있답니다~

대신 님에게 있는 더 좋은 장점을 찾아보세요~~

모티브_10

2015.09.10 14:56:45
*.53.22.89

많이 힘드시겠네요 현재 모습으로도 사랑해줄수 있는사람을 만나요 그리고 왜 가발은 안돼죠?  가발하면 이쁠수잇자나요

부부가 될텐데 솔찍히 말하세요  그걸 받아주지못하다면 그사람은 아닌듯 합니다

Tyson.M

2015.10.15 11:30:40
*.4.149.66

뭐라 할말이 없네요...

일단 이식이런걸로 커버가 되지는 않습니까?

솔직히 말하고 치료하면서 방향을 찾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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