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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이 훌쩍 넘은 아저씨입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탔었구요...
겨울엔 거의 매일 타러 다녔는데 운동신경 젬병이라 회복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결혼하구 애낳구 다 잊고 살았는데, 이제 애가 스키탈 나이가 되니 보드생각이 나서 올해부터 시작해볼까 합니다.
10년만에 다시 타볼까 하는데 적응할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까요?
자전거처럼 몸이 기억해서 그냥 탈수 있을까요 아니면 새로 시작해야할까요 ...
막상 시작해볼려니 불안합니다. 또 얼마나 넘어질랑가....
낼 장비부터 보러갈 예정인데 눈팅해보니 데페니 해머니 희안한 보드들도 보이네요... @@...딴세상온듯 적응안됩니다
(하이텔 보드동에서 이정윤님 보드장 출격글 읽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 넘었다니...흑흑ㅠ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5년동안 어떻게 얼마나 타셨는지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어떻게 얼마나 는 열씨미 많이 가 아니라 어떤 기본기로 얼마나 진도가 나갔나 라는 말이되겠죠
후자의 경우 2~3일 정도 보딩하심 바로 예전 가락 나오실겁니다^^
저도 20살때부터 시즌생활했고 올해 36인데요~
결혼하고 아이낳고 4~5시즌정도는 스키장 구경도 못해봤더랬죠
제작년시즌 3일정도 타다보니 그래도 예전 폼이 어느정도는 나오는듯하더라구요.
물론 이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기에 다칠위험이 많은 킥이나 하프는 전혀 들이대질 않고는 있습죠 ㅎㅎ
화이팅입니다~ 그 열정 응원할게요^^
일단, 다시 시작하시는거 축하드리고요 화이팅 하시라고 응원드립니다.
"라이딩" 이라 칭하는 운동(또는 탈것)들은 대부분 몸의 균형감각을 이용하여 조종하는, 이른바 몸이 기억하는 방식이라 초반의 어색함과 장비의 특성만 적응하면 바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습니다.
그 기간이 오래되었더라도 대뇌로 해야하는 동작은 잊었을 지언정 몸은 자동으로 기억해낼 것입니다.
물론 체력이나 관절은 예전만치 못하겠지만요.^^;;
데페,헤머덱 등은 고가의 라이딩용 데크입니다. 혹시 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니, 고가의 장비보다는 중가대의 올라운드 데크를 권장드립니다.
41살 아저씨입니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12-3년간 탔었구요...
결혼하구 애낳구 다 잊고 살았는데, 작년부터 8살 아이 보드를 가르쳤습니다.
작년에는 아이는 보드를 타고 저는 부츠만 신고 따라다니면서 가르쳤는데요
올해는 저도 같이 보드를 타면서 가르쳐 보려고
어제 웅진플레이도시에 갔습니다.
10년만에 보드 신고 내려왔는데요....어이없더군요. 딱 스노우보드 3일차 초보보더의 모습이었습니다.
웅진이 슬로프의 폭도 좁고, 어제 배우러 오신분들도 많아서 뭘 해보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긴 한데요..
아무리 그래도...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말씀드리면 엣지 전환이 안되더군요..
걍 낙엽으로 탔어요....데헷...
다담주에 하이원 갑니다. 진짜 10년만에 스키장 가봅니다.
다녀와서 10년만에 타본 후기 남겨드릴께요..
5년간 타셨을때 어떻게 타셨나가 가장 중요하긴한데..보통 짧으면 반나절 길면 이틀정도 죽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