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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요일부터 벼뤄왔던게


이번 주말에는 꼭 도가니랑 스지랑 갈비랑 해서 모듬 찜을 하겠다는거였습니다만


아침에 장보러 가서


마나님이 연골류를 워낙 안 좋아하시는걸 알기 때문에


도가니랑 스지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에는 날씨도 을씨년스럽고 해서 뜨뜻한 국물이 있는걸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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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료소개가 별로 할 게 없네요


돼지등뼈, 시래기. 끝.


돼지등뼈는 찬물을 계속 갈아주면서 4시간 정도 핏물을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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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도 박박 씻은 다음에 찬물에 담궈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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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쯤 끓여서 불순물을 제거한 등뼈를 깨끗이 씻은 다음에


냄비도 씻고 물도 새로 담아서 파뿌리, 양파, 통마늘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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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전에 청주를 한컵 정도 붓고


된장 한 스푼 풀고 세 시간쯤 끓여줍니다.


주말에 시간이 많이 드는 음식을 하면 이상하게 시간이 더 느긋하게 흘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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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불려둔 시래기를 마늘, 된장, 고춧가루로 무쳐놨다가 투하.


이후에 두시간쯤 끓입니다.


사실 고기냄새를 없애기 위해 월계수잎이니 뭐니 넣는 사람도 많은데 그럼 국물 맛이 좀..


솔직히 고기만 괜찮은거면 파, 양파, 마늘, 청주면 냄새 안 나요.


부가적인 채소 재료 (감자, 양파)등을 넣게 되면 국물도 탁해져서 저는 시래기만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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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사온 부추로 부추무침을 곁들여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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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삶은거라 야들야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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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건져먹고 밥도 말아서 부추무침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hush

2015.11.08 15:09:09
*.112.66.5

엑박이요!!ㅠ

pepepo

2015.11.08 15:12:01
*.98.222.205

어.. 저는 잘 나오는데..

핫바!

2015.11.08 15:20:25
*.36.123.184

저도 엑박요 ㅠ

pepepo

2015.11.08 15:31:13
*.98.222.205

사진 첨부 다시 했는데.. 이젠 나오려나요

Kylian

2015.11.08 15:32:31
*.238.231.63

데일리 메뉴가 나왔군요.

pepepo

2015.11.08 16:09:41
*.98.222.205

이번 주는 출장을 2박 3일 다녀와서 빼먹은 날이 많네요

데지사마

2015.11.08 15:35:23
*.186.71.56

혹시 하숙생 안구하시나요 ㅋㅋㅋㅋ

pepepo

2015.11.08 16:10:16
*.98.222.205

시즌 나려면 가욋돈이 필요하긴 한데 ㅋㅋ..

마른개구리

2015.11.08 15:39:23
*.150.228.173

아......나두 감자탕 먹으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pepepo

2015.11.08 16:10:51
*.98.222.205

원 재료 생각하면 감자탕 정말 비싼거 같아요.. 물론 품이 들긴 하지만..

bluespears

2015.11.08 15:51:13
*.7.54.187

아 저도 시도 해봐야겠네요 군침도네 ㅎㅎ

pepepo

2015.11.08 16:11:27
*.98.222.205

시간이 걸리긴 하는데 쉬워요..

가자나

2015.11.08 16:17:54
*.62.188.72

하숙 얼마죠???ㅎㅎ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꾸야.

2015.11.08 16:33:39
*.33.160.14

헝글의 공인 쉐프님 ㅋㅋㅋㅋ
잘보고 있습니다!

하이원ARMIN

2015.11.08 18:17:50
*.77.65.91

오늘 하루종일 '감쏘먹고싶다 감쏘!!' 이 생각으로 지냈는데 사진 보니깐 더 땡기네요 ㅠ.ㅠ

올려주시는 게시물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감자탕에 쏘주하러 다녀올게요 ㅠ.ㅠ

Lucy♡

2015.11.08 18:56:45
*.113.10.131

마지막에 파가 왕창!!!
완전 제 스타일이예요ㅎㅎ

곰마을라이더

2015.11.08 19:19:23
*.239.152.29

저녁을 먹었는데도.... 꼴깍!

치킨카레

2015.11.08 20:44:47
*.204.154.189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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