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은 마누라가 좋아하는 동파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날잡고 해야하는게 단점..



photo_2015-12-12_14-59-17.jpg




재료소개


삼겹살, 청경채, 월계수, 통후추, 정향, 팔각


껍질이 없는 삼겹살로 하면 동파육도 아니라는 말이 있지만.. 껍질 없는걸로 하면 동파육은 못되도 ㄷㅍㅇ 정도는 되겠죠



photo_2015-12-12_14-59-12.jpg





월계수잎, 통후추, 치킨스톡을 넣고 삶습니다. 1시간.


중요한 점은 소금간을 상당하게 해줘야 해요. 한 스푼 정도.


그래야 고기에서 맛이 안 빠져나갑니다.


이건 보쌈도 마찬가진데.. 보통 보쌈에는 된장을 쓰니까요.


고기 삶으면서 양지 오전 후기를 씁니다.



photo_2015-12-12_14-59-08.jpg




건져냅니다.



photo_2015-12-12_14-59-06.jpg





적당히 잘라서 비계부분에 설탕 묻혀줍니다.


원래 카라멜소스를 만들어서 발라줘야하나.. 귀찮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저렇게 묻혀서 튀기면 저게 카라멜화 되니까 뭐..



photo_2015-12-12_14-59-04.jpg



기름 둘러준데에 튀깁니다.



photo_2015-12-12_14-58-52.jpg



골고루 돌려주면서..


photo_2015-12-12_14-58-54.jpg



건져서 적당히 두껍게 썰어준 다음에


photo_2015-12-12_14-58-42.jpg



파, 정향, 팔각, 생강을 기름에 볶아주다가


아까 돼지고기 삶았던 육수를 부어주고


간장, 굴소스, 설탕 간을 합니다.


한번 끓어오르면 청주 둘러주고요.


photo_2015-12-12_14-58-44.jpg



계속 조리면서 육수 부어주는거 반복.



두시간 조려줍니다. 원하는 고기 단단함에 맞춰서 시간을 늘리면 되요.


photo_2015-12-12_14-58-38.jpg



완성.


데친 청경채를 곁들여 줍니다.


photo_2015-12-12_14-58-56.jpg



맛있게 먹었습니다.


용평꽃할매

2015.12.12 15:26:50
*.62.3.156

대박! 이연복 쉐프님이 여기 계시네요.ㄷㄷㄷㄷ

pepepo

2015.12.12 15:49:09
*.103.28.55

흉내만 내는 수준이죠 뭐..

이놈봐라

2015.12.12 15:39:08
*.54.157.83

ㅎㅎ 장난 아니네요

pepepo

2015.12.12 15:49:54
*.103.28.55

저는 먹는 데 있어서는 언제나 하염없이 진지합니다

양산부엌칼

2015.12.12 16:35:01
*.164.207.74

볼'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직업이라서 그런지 내가 먹을거 만드는거 정말 싫고 귀찮아하는데...ㅡㅡ;;

얻어먹는거 남이 해주는게 제일 맛있어요...ㅋㅋㅋ

pepepo

2015.12.13 00:18:51
*.103.28.55

아마 저도 직업이었으면 그랬을거에요.. 똑같은 메뉴를 계속 해야된다면.. 집에서 음식하고 싶은 생각이 안 들거 같기도 하고..

dovemin

2015.12.12 17:14:28
*.36.147.159

이게 그 오향장육 인가 아닌가요?ㄸㄸㄸ

pepepo

2015.12.13 00:19:44
*.103.28.55

아 기본적으로 오향장육이랑 같아요. 재료가 삼겹살인거만 빼면... 양념은 똑같습니다.

dovemin

2015.12.12 17:14:45
*.36.147.159

아 동차육 이군요ㄸㄸㄸ

시흥시콧간지

2015.12.12 17:21:03
*.62.203.6

와!!!! 색깔이
간장색 나는게 딱 맛있어 보이는 색깔 우와

pepepo

2015.12.13 00:20:47
*.103.28.55

맛있었습니다... 팔각이 안 들어가면 동파육이 아니라서 이번에 좀 샀어요.

Youwish

2015.12.12 18:44:00
*.119.61.132

이야.... 멋지십니다!

pepepo

2015.12.13 00:22:25
*.103.28.55

멋질거 까지는 없고요.. 그냥 필사적으로 먹는 타입이라..

ptjkk

2015.12.12 18:55:25
*.46.62.228

츠읍~~~~~

pepepo

2015.12.13 00:22:57
*.103.28.55

냠냠

낙엽으로세계정복

2015.12.12 22:30:14
*.13.172.172

이분 대체 정체가 ㄷㄷㄷ

pepepo

2015.12.13 00:24:21
*.103.28.55

그냥 샐러리맨입니다만...

메모

2015.12.13 00:06:46
*.228.171.17

동파육을 ;; 이건 세프수준인데요 대단하시네

pepepo

2015.12.13 00:25:38
*.103.28.55

뭐 그냥 흉내 정도만 헤헤헤

하야리치우

2015.12.13 00:16:40
*.7.50.220

이양반......


머......

머싯다....

구굿!!!!

pepepo

2015.12.13 00:26:14
*.103.28.55

제가 10년만에 멋있다는 말도 들어보고.. 사랑합니다.

하이원ARMIN

2015.12.13 13:44:59
*.223.19.99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었군요, 오늘도 사진을 보며 침 흘리다 갑니다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304
202287 트러스트 첫개시 .. 인대파열 file [17] 광느 2017-01-07 8 1998
202286 무주 시즌권 7천명?? [9] 떳다2센치 2016-10-21 3 1998
202285 고글편하게 쓰려고 라색을 질렀습니다 ㅡ..ㅡ [46] 오늘도난참는다 2016-08-30 3 1998
202284 여기가 천국이네요(2) file [11] -DC- 2016-02-10   1998
202283 오랜만에 축구보다 어이상실.. [14] 구피레전드 2016-01-31   1998
202282 와 실시간 검색어 덕유산... file [4] 무주광보더 2015-12-17   1998
202281 새데크는 인증이죠??? 뭔가 리셋 된 기분은 뭘까요 ㅠ file [18] 지쇼빠 2015-12-14 6 1998
» 스키장 다녀온 아저씨의 점심식사.jpg file [22] pepepo 2015-12-12 11 1998
202279 대명분들 원정다닐때가아니에요! [20] 부천준준 2015-11-27 1 1998
202278 몽블랑 등반 . file [8] 엄마찾아원에리 2015-11-07 3 1998
202277 저희 아들 bbp 자세 입니다. file [9] Avenue 2015-08-22   1998
202276 [겨가파 후기] 14명의 '용평(이거나 말거나) 소모임' 사람들이 함... [66] 덜 잊혀진 2015-04-20 21 1998
202275 슬턴은 사랑입니다. 슬라이딩턴도 사랑해 주세요 . [29] APPA 2015-02-16 2 1998
202274 휘팍인데 잘잤네요 file [17] 진저스냅 2015-02-15   1998
202273 무주의 흔한 분실물 file [21] Hate 2014-12-10   1998
202272 참다랑어 드디어 100kg급이 잡혀 왔네요!!^^ file [34] 수염쟁이 2011-04-12   1998
202271 붙이지않고 먹는 근육진통제!!!! [13] Limzi 2011-02-17   1998
202270 허벅지가 회복이 안되요.. file [15] 재퐈니 2024-02-05 4 1997
202269 갈까..... 일단 퇴근은 했는데....... file [7] Gazette 2022-12-09 1 1997
202268 탁숙희는 [32] 탁숙희 2022-11-04 11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