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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도중 제 내년 휘슬러 원정 계획짜며 원정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제가 아는 팁도 드리고 조언도 구할겸 글써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불은 캐나다 달러입니다.

참고로 저는 벤쿠버에서 1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서
그라우스 마운틴에서 한시즌 휘슬러는 3회?4회 다녀왔습니다


저는 약 2주 15박 17일정도의 계획이며 땡보딩이아닌 벤쿠버근처 관광까지 생각중입니다.
제 계획은 휘슬러 4-5일 보딩 록키마운틴3박4일 관광 빅화이트 당일 또는 1박2일 나머진 벤쿠버 및 시애틀 관광입니다.

날짜 - 보통 11월중말 시즌오픈해서 4-5월까지 스프링시즌인데 12월 1월 2월이 역시 피크입니다. 파우더보딩은 운이 좋아야하는게 며칠 눈안오면 점심전까진 아이스 이후엔 슬러쉬입니다.. 가실때 눈이 오길 기도하시길.. 눈 많이오면 허리이상까지도 쌓입니다.

비행기표 - 벤쿠버 인천 왕복 9-10월내로 미리 끊으면 1회경유나 운좋으면 직항 80선으로 끊으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보통 이용합니다. 지금 찾아봐도 1월에 70만원대로 끊을수있네요

숙박 - 이 부분이 제일 애매합니다. 비행기표를 뺀 경비중 가장 많이 쓸 수도 많이 아낄수도 있습니다. 우선 휘슬러에서 4-5일동안 머물며 어코모데이션에서 지내고 싶으시면 10월에서 11월사이에 휘슬러 홈페이지에서 리프트+랏지 묶음으로 얼리버드가 올라옵니다. 이게 제가 지내며 알아봤을때 가장 싼 방법이였습니다. 그래서 휘슬러는 2인 또는 4인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휘슬러는 오후3시반이면 리프트 운행이 끝나서 4시이후엔 휘슬러빌리지 관광이나 휴식인데.. 빌리지 솔직히 하루면 관광끝납니다. 그래서 저는 벤쿠버에 숙박을 잡고 아침에 휘슬러 갔다가 오후에 다시 복귀하는 식으로 할 생각입니다. 한인커뮤니티(다음카페에 우밴유)에서 알아보시면 방 종류에 따라 하루 20불에서 50불씩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룸쉐어는 에어비엔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리프트권 - 이것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정상가가 하루에 약 130불입니다.. 10-11월에 랏지와 같이 올라온 걸 예약을 하셔도 되고 3일권 5일권 등 얼리버드를 통하셔서 구매하셔도 되고, 크레이그리스트(캐나다 거래사이트)를 통해 리프트권을 구하셔도 됩니다(이 경우엔 가격이 가장 싸지만 벤쿠버 지인이 있어야 가능하겠죠..) 또한 저처럼 벤쿠버에서 당일치기로 다니실분은 벤쿠버에 있는 한인 스키여행사를 통하셔도 됩니다. 셔틀+리프트권이 해결됩니다.

휘슬러까지 셔틀 - 에픽 라이드란게 있습니다. 공항, 벤쿠버 다운타운 등에서 출발하며 휘슬러빌리지 앞에서 내려줍니다. 출발 과 복귀 날짜 시간을 직접 택할수있으며 제 기억으론 편도 20불 왕복 35불입니다. 또는 위에서 말한대로 여행사를 통해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한인커뮤니티에서 여행사와 컨택후 가격비교 및 출발날짜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여행사는 보통 평일에는 5명이상만 출발하기때문에 평일에 출발안하는날도 많습니다.

휘슬러 내에서 교통편 - 랏지가 걸어갈 정도도 있고 버스 타야 되는 거리가 있는데 전 버스를 이용해본적이 없는데 기억으론 약 2-3불이였습니다.


차량렌트 - 저는 렌트를 안하지만 혹시 필요하신분들은 priceline 이라는 사이트 이용하셔서 렌트하시면 됩니다. 중형은 보험비 포함 하루 약 60-70불 선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만있으시면 가능합니다.


휘슬러 근처 볼거리 - 조프리 레이크나 핫스프링.. 딱히 뭐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날씨좋으면 모든 길과 주변 광경, 눈에 보이는 모든게 장관입니다.

휘슬러 -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죠.. 휘슬러를 잘아시는 분이랑 같이 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초행길인 친구와 갔을땐 제대로 못즐겼는데 제이크님과 같이 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갔을때완 비교도 못하게 재밌고 제대로 즐겼습니다. 블랙콤 마운틴과 휘슬러 마운틴 두개 산 둘다 엄청 크고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만약 잘 아시는 분이 일행에 없더라면 길눈 밝으신분이 꼭 휘슬러 슬로프 맵을 가지고 다니고 숙지하며 다양한 슬로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보통 빌리지까지 내려오지 않고 중간중간까지 다니다 3시반에 정상에서 빌리지까지 꽂아 내립니다. 제가 알기론 파크는 휘슬러산에만 있는걸로 압니다(파크 들어갈 실력도 관심도 없어서 ㅠ ) (*블랙콤에도 닌텐도 파크가 있다고 하네요!! 댓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벤쿠버 및 휘슬러 기후 - 벤쿠버는 11월부터 3-4월까지 우기입니다. 조금 과장 보태서 한달에 하루이틀 빼고 비가 계속 옵니다. 제가 추위를 안타는지 몰라서 밴쿠버 겨울엔 후드나 맨투맨에 겉에 자켓 정도면 충분히 따뜻했으며 휘슬러나 그라우스에서 보딩땐 헬멧 비니 바라클라바 고글 / 맨투맨 자켓 / 그냥 보드팬츠 이렇게 입었습니다.
이렇게 입어도 낮에 가끔 덥습니다.

벤쿠버 근처 관광 - 우선 제일 유명한 록키마운틴. 보통 벤쿠버에 산지한 한인여행사를 통해 다녀올 수 있습니다. 보통 3박 4일 4인실 280불 2인실 320불 내외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지인들과 직접 렌트로 가도 되긴하나 가격면이 비슷하며 가는데 차로 10시간 오는데 10시간 입니다. 자신있으시면..
또한 시애틀 빅토리아 아일랜드 등이 있습니다 이부분도 여행사를 추천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말한 여행사들은 한국에서 구하지 마시고 제가 말한 커뮤니티카페 들어가셔서 벤쿠버에 있는 여행사를 통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이 훨씬 싸고 더 잘해줍니다.

벤쿠버 내 관광 - 다운타운엔 퍼시픽센터 개스타운 예일타운 워터프론트 스테이션 및 캐나다플레이스, 그랜빌 아일랜드, 잉글리시 베이, 스탠리파크, 엣지워터 카지노 등이 있으며 맛집은 블로그 통하시면 많이 아실수 있을겁니다. 한식당 한인마트 등 많기때문에 한국음식 안싸오셔도 됩니다. 혹 가시면 KEG 가셔서 스테이크는 꼭 드셔보시길...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입니다.. ㅎㅎ


대충 이정도면 될거같네요.. 저는 그래서 예상 경비 250정도 잡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이 있어서 숙박비를 해결할수 있어서 널널할 거 같네요.. 혹시 틀린점이나 궁금한 점 아니면 더 좋은게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엮인글 :

ALPI

2016.09.19 19:38:28
*.38.8.63

컬럼으로 옮겨도 좋을것 같네요 추천!!

햇빛윤

2016.09.19 19:44:21
*.62.8.172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데톨

2016.09.19 21:49:46
*.85.222.172

2월말에 가는데 도움될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O2-1

2016.09.20 08:15:56
*.67.4.223

오~~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그것도 모바일로..대단하십니다.

오늘도 눈이 왔다고 소식이 왔는데요. 굉장한 시즌이 될거란 예감 반 희망 반,

그런 분위기네요. 작년에 최대 방문객이 찾았다는데, 이상한 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베일 스키리조트 회사에 매각되었다는 거에요.

뭐~~ 좀 캐나다스러움이 덜하겠지만, 17-18 시즌부터는 더 저렴해지는 건

확실하다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탱이

2016.09.20 08:43:22
*.33.165.157

더 저렴해진다니.. 꼭 가야겠네요 ㅎㅎ

soulpapa

2016.09.20 08:34:46
*.96.183.173

휘슬러에 4km가 넘는 peak 2 peak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제가 지냈던 시절에는 휘슬러 마운틴과 블랙콤 따로 운영을 해서 함께 즐길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케이블카타고 거의 산 정상에서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이번 추석에 휘슬러를 다시 찾아가서 한번 타봤는데 색다른 느낌이더군요, 타실때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는 차량이 있고 그냥 옆만 보이는 일반형 차량이 있습니다.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차량을 타시면 좀 더 재미있는 볼꺼리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래를 볼 수 있는 차량을 타시려면 다른 라인에서 잠시 시다렸다가 타야 합니다, 운행하는 케이블카 수량이 적으며 탑승 인원도 가운데가 비워 있어서 8명인가? 제한되어 있어서 적은 인원이 탑승합니다. 제가 간 날은 9월 15일 이었는데 아직은 날씨가 따듯하고(낮기온 약 20도 정도) 일찍이 내렸던 눈들은 다 녹아버렸더군요. 비록 눈은 없었지만 넓은 두 산을 다시 바라보니 기분이 아주 좋아 졌습니다 ^ ^.

설탱이

2016.09.20 08:43:56
*.33.165.157

픽투픽 바닥 투명한거 탔을땐 전 오히려 무서워서 바닥을 못보겠더라구요 ㅋㅋㅋㅋ

불타구마

2016.09.20 10:53:12
*.120.200.8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으아니

2016.09.21 22:20:05
*.157.37.160

중간에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블랙콤에도 닌텐도 파크라고 파크가 있습니다.

올해는 눈소식이 빨라서 전 12월에 갈 예정입니다

설탱이

2016.09.22 00:25:50
*.38.8.166

아 제가 그쪽은 안가봐서 못봤네요 ㅠ 블랙콤은 항상 세븐스헤븐만 갔어서.. 휘슬러는 정상 바로 옆 에메랄드 많이 탔는데 리프트 타고 올라가다보면 파크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기억했거든요 ㅎ

스리

2016.09.22 10:03:15
*.217.96.12

록키로 여행가신다면 저는 록키에있는 스키장에 꼭가보는걸 추천드립니다!!!!!!!휘슬러랑 비교도 안되게 최상의 설질과 엄청난뷰릉 가지고있습니다ㅋㅋㅋ전국 스키장도 다 타보고 저도 밴쿠버 살다와서 휘슬러 그라우스 다 다녔는데 록키가 갑입니다!!!!!!!!연합으로 돼있어서 한군데서 끊고 다른데서 탈수잇는 표도 잇구요ㅎㅎㅎ

설탱이

2016.09.22 11:09:00
*.38.8.113

록키쪽을 못가본게 정말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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