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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16#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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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독감 유행의 원인으로 '촛불집회'를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KBS 2TV 'KBS 아침뉴스타임'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독감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서 취재진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독감이 이례적으로 빨리 유행하고 있다며 그 원인에 대해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와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최순실 게이트로 주말마다 열린 촛불집회에, 가족 단위 참가자가 늘면서 더 많이 확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약 두 달간 이어진 촛불집회가 독감 확산에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내놨다.
해당 보도를 본 누리꾼들은 다소 어처구니없는 지적이라며 KBS 보도를 비판하고 있다.
촛불집회가 원인이라면 밀폐된 공간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출퇴근 지하철·버스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런 기사나 내보내는 곳이 공영방송국이라니", "그럼 주요 원인은 촛불집회를 하게 만든 박근혜 대통령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갤럽의 뉴스 채널 선호도 조사에서 KBS는 18%를 차지하며 JTBC(45%)에 이어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