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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에서 맨날 보드타는 남자 만날껄 그랬다~~ 라고 우스갯소리하지만..
요즘은 진심으로 하는 말이네요ㅠㅠ
서로 어디 놀러가고 개인 일에 워낙 터치 안하는 스타일이라 주말마다 보드타러 가는건 뭐라고 안하지만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동호회에 남자가 훨씬 많고 저보다 다들 나이들이 많으셔서 자연스럽게 오빠들이랑 같이타고 카풀해서 다니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눈치도 너무 보이구요.
알려줄테니까 같이 가자고 그렇게 사정사정을 해도 무섭다고 한번을 같이 안가고...
강요하기도 뭐해서 알겠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좀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네요.
머리로는 이해해줘야지 해도 마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ㅠㅠ
나는 여태껏 지 하고싶은거 다 같이 해주고 했던거같은데..
취미 안맞는거 정말 의외로 상상이상으로 스트레스네요. 여태껏 잘 지냈는데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될 줄은 몰랐네요.
여러모로 심란한 겨울입니다ㅠㅠ
최곱니다!
저 눈치 안주고 보드 안타는 남편에게 애들 토스하고 혼자 타러 다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