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40분경에 테크노 정상 흡연구역에서
친구와 담배피우면서 전화통화를하고있었습니다
어떤 여자가 저랑 같은 데크와 바인딩을 끌고 옆을 지나가길래
순간 이상해서 제 데크자리를 보니 데크가 없었고 저기요 부르면서
쫒아갔는데 한번뒤돌아보더니 그냥 가더군요
다시부르면서 쫒아가서 그 데크 제꺼라고 말하니 아 그래요?죄송해요 라고 하더군요 참고로 제 장비는 타입알158에 플로우 nx2-gt라서 다른 장비에 비해 두배정도 무겁습니다
장비를 제가 건네받고 같이 담배피우던 곳으로 다시 와서 그여자가 연기를 하더군요
옆에있던 다른 남자에게 마치 일행인듯이 어!이게 내껀가?하고 묻는겁니다 그런데 두사람은 일행이 아니었습니다 여자가 자기 장비를 들고 가는데 남자는 인사나 동행은 커녕 그냥 반대쪽 슬로프로 그냥 가더군요
그 여자의 장비는 짧은 라운드 데크에 스트랩 바인딩이었구요
무게도 다르고 길이도 다르고 쉐입도 다르고 바인딩도 달라서 데크를 들때 잡는방법부터가 다릅니다
처음에는 헷갈렸나보다 설마 했는데 그여자 장비를 보는순간 확신했네요
그리고 대략 50미터 떨어진 카페테리아 앞에 남자두세명에 여자 한명정도로 보이는 일행들이 있더군요
상황이 일행들이 멀리서 지켜보며 무슨일생기면 투입해서 해결하려고 대기하고 그여자혼자 이쪽으로 와서 작전쓴것으로 보입니다
왜그여자는 일행들 놔두고 혼자 흡연구역으로 와서 데크를 두고 남의 데크를 가져갔을까 생각해보니 절도밖에 없네요
그자리에서 제가 담배를 먼저 피우고있엇기때문에 그여자가 거기서 혼자 담배를 피우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제가 담배피우며 통화를 하는중간에 와서 바꿔치기를 시도한거죠
셔틀 시간이 촉박해 쫒아가서 따지거나 하진않고 그냥 왔는데
정말식겁했네요
쫒아가서 따지더라도 헷갈려서 실수했다하면 그만인걸 알기에ㅡㅡ
다 큰 성인들이 왜그러고 사나 이해할수없네요
잠깐 넋놓고있다가 120만원정도 날릴뻔하고 큰깨달음을 얻었네요
자나깨나 도둑조심
다들 조심하세요
아 추가로 혹시 그 일행들이 이글을 본다면 해주고 싶은말이있네요
그렇게 살거면 차라리 자살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추가) 저도 혼자탈때는 와이어락 쓰는데요 일단 일행이 한명있었고
데크와 저의 거리가 불과 3-4미터정도로 가까운데다 담배피우는 3-4분의 시간동안 그런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햇는데 그런일이 일어나더라구요 진짜 대담한년인듯요 그리고 신고하면 비슷해서 헷갈려서 그랫다 고의는 아니였다 하면 뻔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 보여서 그냥 냅뒀는데 다른데서 또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하니 제가 잘못한것같네요 다음에 잡히면 뺨을 찢어놔야겠어요
거지같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