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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팍사고글 보고 부상게시판을 뒤적거리다보니 옛날생각이 나설...
완전 초보시절에 어쩌다 무주를 한번 갔었는데..
어설프게 턴하던 시절에 멀쩡히 사이드에 빠져서 서 계셨던 스키어분 쪽으로 돌진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는데.. 아무튼 사람은 피했는데 미처 피하지 못한 그분 폴대를 아작내벼렸어요..
우습게도 자빠링하자마자 헐.. 비싼장비면 조때따 이러고 있었는데...
스키를 잘 모르지만 3-4분 계시는데 뭔가 아마추어는 아닌것 같더군요..
뭐라고 할 말이 있겠습니까.
죄송하다고 부러진건 제가 보상해드리겠다고 하니..
다치치않았으면 됐다고 그냥 가라고 하시더군요...
큰절이라도 할뻔했습니다.
오히려 스키오래 타신분들이..매너도 좋고깔끔하시죠..
다만 줄지어서 슬로프 횡단하는 양반들땜에 짜증날뿐이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