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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기에는 무조건 하드한 바인딩이지 하면서
유니온 FC와 엘헤페를 주력으로 연습하다 도무지 앞다리를 필수 있는 조건이 안나와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중이에요~
아,, 물론 로우백을 구하거나 바인딩을 자르면 괘나 궁합좋게 해소가 될것 같긴 합니다만
기존의 장비를 그대로 살려서 타고 싶어서요 ㅎㅎ
1. 하이백을 제거합니다.
장점은 정말 극단적으로 앞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고 세팅만 잘 하면 불편함도 딱히는 없어요.
다만 거의 확실하게 부츠 손상이 큽니다... 그리고 하이백 공간 만큼 시프트가 되서 만약 약간 큰사이즈 바인딩이면
센터링이 안되는 경우가 나옵니다... 저는 특히나 모든 바인딩이 미니디스크라 약간 힐쪽으로 치우쳐졌지만
그냥저냥 적응해서 연습했습니다. (뒷발은 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 유니온은 하이백 제거시 스트랩 고정 볼트쪽이 부츠를 마구 깎아 먹습니다, 하지 마세요.
플럭스는 구조상 괜찮을 것 같고 고정 볼트가 분리되어 있는 엘헤페는 하이백 제거해도 나쁘지 않아요.
필요시 테이핑 등으로 보강해서 사용하면 부츠 손상은 꽤나 줄일 수 있어요.
2. 플렉스가 낮은 하이백으로 교체합니다.
하이백 빼고 익숙해지면 앞다리는 쭉 펴지고 굉장히 밸런스 좋게 잘 타지더군요,
그러다 어느순간 정확한 엣지각 선택이 어렵고 약간 헐거운 느낌을 받기 시작했고
이때 컨택프로 하이백을 FC에 이식 했습니다.
최대한 로테이션도 해서 간섭을 줄이기도 하고 컨택프로 하이백이 워낙 부드러워
다리가 펴진 상태로 라이딩도 되고 힘전달도 무척 좋아서 대만족입니다~
3. 다시 원래의 하이백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익숙해진 자세와 약간의 내공으로 초 하드한 카본 하이백 임에도 다리가 거의 펴지네요
타면서 그리 간섭을 느껴지지도 않고 엣지각도 크게 잘 확보 되고 그러네요
제 방법은 타기 편한 세팅으로 자세를 만들고 익숙해 진 다음 점점 강도를 올려서
강한 프레싱을 이끌어 내는 건데요
처음부터 강한 하이백으로 안되는 자세를 부여잡고 있는 것 보다는 적응력을 극대화 하는거죠 ㅎㅎ
점점 발전하는 자신을 보게 되실 겁니다 ㅎㅎ
나우 하고 버튼 제네시스인가 로우백 있구요
과감히 톱으로 잘라버리는분도 봣습니다.
Xv 를 톱으로 응징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