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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고 인터넷이고 5천원짜리 롯데치킨때문에 난리네요.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고 간간이 치킨집 사장님들 하소연도 보이고...
치킨 한마리가 18000원이면 너무 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프랜차이즈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였지
가맹점주들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도 얼마 못벌텐데..
결국 소상공인들만 죽어나네요.
롯데마트가 얼마 없고, 배달이 아니니 별 상관없을거란 얘기도 있지만 가격부터가 너무 파격적이고, 치킨쪽이 워낙
업소가 많고 경쟁이 심해서 타격이 좀 클겁니다.
이마트 피자건도 그렇고, 요번에도 그렇고 치킨 가격이 올랐으면 프랜차이즈법을 손봐서 본사이익을 낮춰가지고 적정한
가격을 찾을 생각은 안하고 대형 마트한테 무제한 풀어주네요.
선진국들은 대형마트들 적절히 규제하고 그러는 거 같던데..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점점 대기업하고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하지 않으면 아예 살아나가기 점점 힘들어지네요.
아무리 뭘 잘해놔도 대기업이 작정하고 자본력으로 밀어붙이면 가격경쟁부터 안된다는 건데....
치킨, 피자, 슈퍼 줄줄이 나가 떨어지네요. 이런 사람들이 살아나야 중산층도 두터워 지고 뭐 그런걸텐데...
이건 뭐 대기업들이 손을 안대는 게 없으니.. ;;;
저도 대기업의 횡포와 그로인해 파생되는 효과(?)들이 안타까운 1인 입니다..-ㅅ-)a
외국에 가면 항상 느끼는 점이 대기업의 브랜드들, 외식업체들 보다는 소상공인 위주의 점포들이 사실상 가장 눈에 띄고 또 이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점포들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있기도 하고 상품의 퀄리티도 되려 더 뛰어납니다. 실제로 일본의 개인 초코렛점포들은 대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맛에서 비교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미국의 한 빌리지에 들어오는 도미노피자나 피자헛은 그 마을의 오래된 로컬피자집땜에 문닫거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30년간 김밥집하고 있으면 30년간 가난의 세습밖에 더되나 라는 인식이지만 일본에서 30년 초밥집 경영하면 그래도 소비자들이 인정해주고 브랜드 가치가 올라갑니다. 일종의 소비문화 자체가 다르기도 하지만..업으로 삼는 소상공인들의 장인으로서의 자세가 결핍되어 있기도 합니다..단순히 유통구조와 대기업의 횡포 탓으로만 돌릴수 없는 문제같습니다..
좀 더 진정한 상인정신의 점주들과 성숙한 소비자들이 대기업의 횡포를 무너뜨릴수 있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후진적이라 자영업자 비율이 기형적으로 높은 데도 원인이 있고,
만만한게 식당이라고 생각없이 달려드는 분들 책임도 크죠.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상황이 장인정신을 가지고 양심적으로 장사해선 누가 알아주지도 않을 뿐더러, 돈도
벌수있게 되어 있지가 않습니다.
그런 식당들이 있기는 하지만 몸만 축나고, 한마디로 비지니스 개념이 아니고 봉사정신으로 운영되는 거구요.
뭐 소비자들 의식 수준이 아직은 그 정도 밖에 안되고, 대부분 장사하는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 수준에 맞춰서 길게
보지않고 한탕 치고 빠지자정도구요.
'좀 더 진정한 상인정신의 점주들과 성숙한 소비자들이 대기업의 횡포를 무너뜨릴수 있는게 아닐까싶습니다.'라는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가지만, 대기업들의 이런 무책임한 횡포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보이네요.
정부에서 뭔가 정책적으로 조금은 뒷받침을 해줘야 할거도 같은데...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저희 동네엔 롯데슈퍼는 있는데 ;;
롯데슈퍼에서도 좀 팔아주세욜~~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