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니 시즌방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지인들만 몇시즌씩 계속하는 곳이 아닌 동호회 시즌방은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기에 저런 일도 생기는거고 "보드시즌방"이기에 생기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시즌방을 세시즌 정도 해봤고 나머진 다양한 방에 게스트로 가보았는데
모든 시즌방이 몇년전 야설 같은 기사에 나온 것 처럼 그러진 않습니다.
다음날 땡보딩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해진 시간 이후 음주가 금지된 방도 있고
이성을 받지 않은 아재 아니 열혈보더들만 모인 시즌방도 있고 더 건전한 시즌방이 많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니 잘 지내세요? 거기 동호회는 왜 나갔어요? ㅠㅠ"
라길래 집에서 좀더 가까운 쪽으로 갔다고 얼버무렸습니다.
착남구여친은 착남이랑 헤어지고 저랑 한때 썸을 타던 남자사람이랑 사귀게 되면서 그 동호회 나왔다고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여자에게 연락이 와서 그썸남을 아냐면서 본인은 그 남자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착남구여친이 그남자의 동거녀를 만나게 되고(인상착의를 들어보니 스키장에 아는 동생이라고 한번 데려온 그 여자분이더군요.).
같이 산지가 지금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그 시즌방 들어오기 전부터 사실혼 관계였고 그 남자는 이혼남이였고 7살된 딸은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가 타던 고급차도 사실혼 관계의 여자가 사준거라고 했답니다.
그 남자도 대기업에 다녔었는데 여자분은 자영업을 하시는데 수익면에서 더 능력자였던거 같습니다.
남자가 구착남여친을 정리하는걸로 마무리 되고 구착남여친은 한동안 충격에 빠져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착남구여친은 착남의 친구랑 사귄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그 뒤로는 소식을 들을수 없었습니다.
몇년뒤 얼굴책으로 친추가 들어와서 보니 그 남자였습니다.
타임라인을 보니 사실혼 관계의 여자분이 아닌 아주 이쁜 여자친구와 서울 중심가에서 비싸보이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잘 살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친구요청을 삭제하고 잊고 지냈는데 이글을 쓰다 검색해보니 페북은 탈퇴한거 같습니다.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