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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힙합을 좋아합니다
미국꺼 한국꺼 가리지 않고 자주 듣는 편인데요
미국꺼는 무슨말인지 몰라서그런지 거북함이 없는데
최근
한국 랩, 힙합 들어 보면 검열이 완화되면서 육두문자, 쌍욕들이 막 나옵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발표한 에픽하이 노땡큐 들어보면
참 좋습니다. 리드미컬하고 신나고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인데요
보드 탈때 들어보면 딱 좋을듯싶은...
근데 중간에 욕이 몇번 나옵니다
듣기 불편합니다
구지 욕을 안해도 될텐데...
욕을 하면 좀 멋있어 보이나요?
애들있거나 어른들 계시면 집이나 차에서 틀지 못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어그러나
이런거도 신경쓰이네요
그냥 노땅의 푸념이었습니다 . . . . .
욕을 허세로 하는 래퍼도 분명 있지만,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본인의 그 감정을 정해진 비트안에 몇마디로 함축해서 표현해야하기때문에
욕을 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기분이 정말 째지게 좋다' 또는 그 반대의 말을 어떻게 짧게 표현하나요?
'진짜 좋다.' , '완전 좋다'??? 이걸로 진짜 그 감정이 전달이 될까요?
그런데 'ㅆㅂ졸라좋다' 하면 거의 다 전달이 되는걸로 보는겁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진짜 상대방을 비하하고 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감정과 의미의 함축으로써 욕을 쓰는경우가 거의 대부분인것처럼요.
음악장르가 원래그런거로 알아요.
사회비판하려고 나온 서민음악으로 알고있어요 얕은지식이지만,,,,